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담임 선생님은 검찰과 대기업에 다니는 형들이 겪은 승진 차별을 이야기해 주시며 울먹이셨다. 어린 나이였지만 호남인이 처한 정치적 현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음악 선생님은 5·18 때 광주 시민들이 계엄군에 맞아 피 흘리는 사진, 길가에 널브러진 시체 사진들을 보여 주시며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
[박은식의 호남통신] 침묵과 복종 강요하는 5·18 성역화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담임 선생님은 검찰과 대기업에 다니는 형들이 겪은 승진 차별을 이야기해 주시며 울먹이셨다. 어린 나이였지만 호남인이 처한 정치적 현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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