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김산 군수, 군공항 이전·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공조
비공개 회동…3대 선결요건 등 논의
5자 협의서 구체적 상생안 마련키로
2026년 08월 09일(일) 22:00
민형배 시장과 김산 군수
민형배 전남광주시장과 김산 무안군수가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군공항 이전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9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민 시장과 김 군수는 전날 무안 지역의 한 식당에서 만나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는 주시 군공항의 무안 이전 문제와 무안군이 앞서 내건 3대 선결 요건,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등이었다.
무안군이 군공항을 이전 대가로 요구해 온 세 가지 핵심 전제 조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조건에는 광주시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통합, 1조 원 단위의 대규모 재정 지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포함한 파격적인 보상책과 구체적인 실행 시간표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두 단체장은 이러한 현안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 실행 시점과 지원 규모, 추진 속도 등 큰 틀의 원칙에서 뜻을 같이하며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남권 일대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는 데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제를 가동하기로 다짐했다.
민형배 시장은 “서남권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군공항 이전 과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해 양측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도 “무안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를 진심으로 반긴다”며 “앞으로 가동될 5자 협의 테이블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관철하는 동시에 국책 사업과의 조화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6일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며 서남권 반도체 거점 조성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상태다. 무안군의 이 같은 적극적인 움직임은 향후 군공항 이전 논의와 맞물려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병호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