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결선이 20일, 21일 양일간 도내 9곳 지역에서 치러진다. 본선에서 과반 득표를 못해 1, 2위로 결선에 오른 후보들은 주말 마지막 정책을 쏟아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결선이 진행되는 지역은 전주시·익산시·군산시·정읍시·남원시·완주군·진안군·임실군·부안군이다.
먼저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청년창업 내일펀드·실패 회복 패키지·모두의 청년청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청년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전주’를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조지훈 예비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이번 경선은 거짓의 낡은 정치와 진실한 시민 정치의 대결"이라며 "낡은 정치의 거짓말 세력을 심판하고, ‘이재명처럼 준비된 전주시장’ 조지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결선이 임박하면서 양측 지지세력의 이동이 이뤄졌는데, 본선에서 탈락한 국주영은 예비후보가 조지훈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 복당 무산으로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주영은 후보를 지지했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우범기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익산시장 결선은 조용식·심보균 후보 정책 연대 대 최정호 최병관 정책 연대 구도다. 조용식 후보는 17일 정책연대 1·2·3호를 잇달아 발표했다. '익산형 가구햇빛연금·마을햇빛연금', 연간 약 15억원 규모의 익산시립교향악단 설립, 100만평 규모 AI·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최정호 후보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익산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며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한 압도적 국비 확보를 맞불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산시장 결선은 김영일 전 군산시의회 의장과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의 대결이다. 김영일 후보는 16일 기자회견에서 경쟁 후보를 향해 학적 검증을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김영일 후보 지지를, 김의겸 전 국회의원 등은 김재준 후보 지지를 각각 선언하며 양측이 맞불을 놨다.
남원시장 결선은 양충모·이정린 예비후보 대결이다. 양충모 후보는 탈락한 김영태 후보의 이정린 지지 선언을 "구태정치의 회귀"로 규정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한 결집은 남원의 미래를 가로막는 낡은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정린 후보는 체류형 스포츠경제·안심 육아환경·지역건설 회복·신뢰행정 등 4대 생활비전을 제시하며 "생활이 바뀌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남원을 실행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장 후보 쟁탈전은 이상길·이학수 예비후보가 결선에서 맞붙는다.
완주군수 결선은 유희태 현 군수와 이돈승 예비후보의 대결이다. 이돈승 후보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를 근거로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유희태 후보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공약 19선을 발표하며 맞섰다.
진안군수 결선에서 전춘성 현 군수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0% 이상,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SA) 획득"을 내세우며 "비방 대신 정책으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클린선거를 촉구했다. 이우규 후보는 탈락 후보인 동창옥·한수용 후보와 연대해 3선 저지에 나섰다.
임실군수 결선은 김병이·한득수 예비후보 대결이다. 탈락한 김진명 후보가 17일 한득수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부안군수 결선에서는 박병래 전 예비후보가 15일 권익현 현 군수 지지를 선언했다. 김정기 예비후보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군민 연 180만원 기본소득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결선 결과는 20일·21일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로 결정되며,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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