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진=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서울=열린뉴스통신) 최선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래관광객의 지역관광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간 교통·여행 플랫폼 업계와 협력에 나선다. 철도와 버스의 온라인 예매 확대,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을 연계한 관광패스 도입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10일 오후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와 함께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 공항철도,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클룩(klook), 코레일관광개발, 카카오모빌리티, 쏘카,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네이버 등 유관 기관과 민간 업계가 참여하는 ‘관광교통 민관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외래관광객의 지역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을 넓히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문체부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공사와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다국어 지원과 결제 편의 개선한 바 있다.
그 사례로는 코레일 외국어 누리집 운영과 실시간 다국어 상담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케이-라이드’ 예약 배차 기능 및 간편결제 수단 확대, 위챗페이의 예약 배차 기능 도입 및 간편결제 수단 확대,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의 주요 관심 지점 다국어 정보 제공 강화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후속 과제를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전용 철도 실시간 예매 서비스 개시 사례를 공유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까지 온라인 예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교통수단 예약·결제와 지역 관광지 할인 혜택을 연계한 ‘관광패스’ 도입 방안도 논의한다.
온라인 여행사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4월 중 개시하는 외국인 대상 실시간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 사례를 발표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클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노선 열차의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약 40개국 통화와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통한 구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체부는 민관 협력과 함께 외래객 이동 편의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 충북·충남 권역 내 주요 교통 거점과 지역관광지를 연결하는 초광역버스와 수요응답형버스(DRT) 도입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도와 교통수단 예약·결제 앱 이용 안내서 배포도 확대하고 있다.
또 ‘비지트코리아(Visit Korea)’ 앱을 통해 이용자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관광 코스를 추천하는 등 외래관광객이 지역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보다 쉽게 이동하고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전국의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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