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50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은 1470.6원까지 뚝 떨어졌고, 코스피는 7% 가까이 폭등하며 이제 6000선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은 개장 전부터 술렁였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가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환율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마감했습니다.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식 시장도 환호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77포인트 넘게 폭등하며 5872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꿈의 고지'로 불리는 6000선 재탈환도 눈앞에 뒀습니다.
시장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였습니다.
두 주체가 5조 원 넘는 물량을 쓸어 담은 반면, 개인은 역대 최대인 5조 4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삼성전자가 7%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2% 이상 급등하며 '주당 100만 원'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5%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안도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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