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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술관이 무대가 된다”…김병종미술관, 전시 연계 공연 개최

전시 공간을 무대로 확장한 이색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 작품 감상에 머물던 미술관 관람이 몸짓과 음악이 어우러진 체험형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미술관이 무대가 된다”…김병종미술관, 전시 연계 공연 개최

전시 공간을 무대로 확장한 이색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 작품 감상에 머물던 미술관 관람이 몸짓과 음악이 어우러진 체험형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오는 6월 6일 오후 2시, 소장품전 《아침의 아이》와 연계한 공연을 미술관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병종 화백 작품에 담긴 자연과 생명의 흐름을 무용과 음악으로 풀어낸 융복합 무대로, 현대무용단 ‘99아트컴퍼니’와 가야금 연주자 이화영이 참여한다. 관람객은 객석과 무대 구분이 없는 오픈형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표작 <숲은 잠들지 않는다>의 드로잉 선을 신체 움직임으로 재해석해 자연의 생명력과 여백의 미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로, 기존 전시 관람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아침의 아이》는 작가의 호 ‘단아(旦兒)’에서 착안해 생명의 시작과 순수한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작가 세계를 폭넓게 조망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공간 전체를 활용한 새로운 예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종미술관에서는 기획전 《김병종의 드로잉 : 그럼에도》와 함께 오는 7월 19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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