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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커뮤니티 태양광 '10GW' 시대 개막… 역풍 뚫고 세운 금자탑

단체 CCSA의 제프 크레이머는 "중간 규모 전면계량형 태양광과 저장장치가 새 시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업계가 다양화하고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Powered by AItimes AI Solution

미국 커뮤니티 태양광 '10GW' 시대 개막… 역풍 뚫고 세운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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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뮤니티 태양광 시장이 누적 설치 10기가와트(GW)를 넘어섰다.

PV매거진 USA는 15일(현지시간) 우드매킨지와 미국커뮤니티솔라연합(CCSA)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커뮤니티 태양광 누적 설치량이 2025년 말 10GW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커뮤니티 태양광이란 특정 지역의 유휴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지역 주민들이 발전소의 지분을 사거나 매달 사용료를 내고 구독하는 형태를 말한다.

다만 이번 이정표는 시장이 순풍만 탄 결과는 아니다. 지난해 연간 설치량이 25% 줄어드는 추세에서 누적 규모 10GW를 처음 넘겼다.

2025년 신규 설치량은 1.4GW였다.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뉴욕과 메인 같은 성숙 시장의 둔화가 지목됐다. 그럼에도 분석기관은 2026년에는 신규 주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이 최근의 역풍을 상쇄하면서 12% 성장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둔화에도 시장 기반은 아직 크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8GW를 넘고, 이 가운데 29%는 이미 건설에 들어갔다. 다만 개발사들은 연방 정책 변화에 앞서 투자세액공제(ITC)를 확보하기 위해 착공과 상업운전 시한을 맞춰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계통 접속 대기열 적체도 변수로 지목됐다.

우드매킨지의 케이틀린 코널리는 단기 성장의 기반은 여전히 강한 개발 파이프라인에 있으며, 개발사들은 복잡한 연방 정책 환경과 계통 병목 속에서 현재 파이프라인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실현하려 하고 있다.

성장 중심축도 바뀌고 있다. 기존 주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평균 5%씩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는 일리노이와 미드애틀랜틱 지역을 2026년 성장 견인차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오하이오, 아이오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같은 신규 주 시장 개설 여부가 중요 변수다.

20메가와트(MW) 이하 규모로 배전망에 직접 연결되는 커뮤니티 규모 프로젝트가 새로운 성장 통로로 제시됐다. 이런 사업은 전통적인 커뮤니티 태양광처럼 별도 주 입법에만 기대지 않고, 유틸리티가 빠른 전력 수요 증가와 계통 신뢰도 개선을 위해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구독자 확보 비용은 일부 완화됐다. 2025년 평균 가입자 확보 비용은 12% 낮아졌고, 이는 통합 청구 방식과 디지털 마케팅 도구 확산 덕분이라고 우드매킨지는 분석했다. 다만 저소득·중간소득층 가입자는 여전히 가장 확보 비용이 높은 집단으로, 킬로와트(kW)당 100달러(약 15만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구독관리 시장도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퍼치에너지가 솔스티스를 인수한 뒤 현재 4개 주요 사업자가 미국 운영 중 커뮤니티솔라 용량의 55%를 관리하고 있다.

우드매킨지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잠재 시장이 12GW를 넘길 수 있다고 봤지만, 2030년 ITC 종료 가능성은 새 프로그램 설계의 큰 부담이라고 짚었다.

반대로 유리한 주 정책과 계통 개혁이 이뤄지면 5년 전망치가 1.2GW 상향될 수 있고, 세액공제 혼선과 주정부 개입 부족이 이어지면 1GW 낮아질 수 있다.

미국 커뮤니티 태양광 산업 단체 CCSA의 제프 크레이머는 "중간 규모 전면계량형 태양광과 저장장치가 새 시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업계가 다양화하고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주영효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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