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클래식 음악과 무대 예술이 유럽 본토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역의 독창적인 색깔을 담은 공연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울림을 전하는데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부산 문화예술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문화공감, 배병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음악대학 대강당에서 기타 공연이 열렸습니다.
부산의 기타리스트들이 독일 연주자와 합주 공연을 펼칩니다.
부산의 작곡가들이 새로 만든 곡을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 연주하는 겁니다.
[크리스토퍼 브란트/프랑크푸르트 국립 음대 교수 : "음악적인 전통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전통과도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그것을 자신의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 음악의 진수를 보이기 위해 부산의 기타리스트들이 지난여름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경태/기타리스트 : "한국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부산의 음악을 부산의 작곡가분들과 함께 본고장 독일에서 연주가 되고 그쪽과 교류하게 된 점이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도 지난해 9월 베를린 음악 축제의 폐막작 공연을 위해 베를린 필하모니 무대에 섰습니다.
무대 예술의 유럽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사를 최소화하고 몸짓으로 표현하는, 이른바 신체극.
지난 5월 부산국제연극제에 선보였던 이 공연이 루마니아의 연극 축제인 바벨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지난 6월 기립박수로 공연을 마쳤습니다.
[안로검/극단 '코코' 대표 : "갔다 와서 저희 좀 흥분해서 '야 이거 또 가는 거 아닌가?'하는 약간 건방진 생각도 했고, 사실 꿈에 부풀어 있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부산의 특성을 담아낸 우리의 공연 콘텐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윤동욱/영상편집:최지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