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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안에 뿌리내릴 AI 농업…전남도, 2500억 규모 '농업AX 플랫폼' 거점 선...

특히 이번 플랫폼 선정은 최근 급격히 팽창하는 글로벌 애그테크(Ag-Tech) 시장에서 한국형 AI 농업 모델의 표준을 선점하려는 국가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히 개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무안에 뿌리내릴 AI 농업…전남도, 2500억 규모 '농업AX 플랫폼' 거점 선...

전남 무안 해제면 일원 농업AX 핵심 인프라 /사진=전남도

[한국농어촌방송=김정균 기자]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농업AX(AI 전환) 플랫폼’ 공모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무안군 일대를 중심으로 농업 인공지능 전환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남도와 ㈜대동, LG CNS, 대영지에스, 아트팜 영농법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기후 위기와 농촌 인력난 등 구조적 문제를 데이터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안군 해제면 일원에 총 2,546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반의 수출지향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여기에 1,150억 원 규모의 농업AX 핵심 인프라까지 함께 집적되면서, 전남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 농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노동 집약적 농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하고, K-농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플랫폼 선정은 최근 급격히 팽창하는 글로벌 애그테크(Ag-Tech) 시장에서 한국형 AI 농업 모델의 표준을 선점하려는 국가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단순히 개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종자 선택부터 재배, 가공, 수출 유통망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농업 밸류체인’의 완전한 디지털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과는 궤를 달리한다.

전남도는 올해 안으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식량안보 강화와 글로벌 농업 시장 선점이라는 국가적 전략 과제와 맞물려 있어 향후 농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이 대한민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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