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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키나락스 IPO 흥행 성공에...중기부 "남다른 의미" 박수친 이유는

성공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례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런웨이'를...

마키나락스 IPO 흥행 성공에...중기부 "남다른 의미" 박수친 이유는

정부 지원사업 '팁스'가 성장의 밑거름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함께 만든 결과"

사진=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페이스북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코스닥 상장을 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창업 초기 정부 지원사업인 '팁스(TIPS)'를 거쳐 모태펀드를 투자의 마중물로 삼은 기업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례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 1만5000원에 상장 첫날 주가는 300% 오른 주당 6만원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단계에서 흥행을 거둔 데 이어 상장 당일에도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졌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에서는 2807.8대 1의 경쟁률과 약 13조872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배정 물량 34만9300주도 전량 소화됐다.

중기부는 이번 상장 과정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마키나락스의 상장을 직접 언급했다.

한성숙 장관은 "마키나락스의 상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창업 초기 시절 팁스를 통해 성장의 씨앗을 틔우고, '모태펀드'의 든든한 투자 마중물을 거쳐, 대한민국 제조 및 국방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모태펀드는 벤처투자 시장에 정책자금을 공급해 민간 투자 유입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성숙 장관의 발언은 마키나락스 사례가 초기 기술창업 지원과 민간 투자 연계 정책이 기업공개로 이어지는 성장 시스템이 실제 작동한 사례라는 평가로 읽힌다. 중기부는 마키나락스 상장일에 맞춰 꽃과 케이크도 전달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도 화답했다. 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마키나락스의 오늘은 TIPS의 작은 씨앗과 모태펀드의 든든한 지원, 그리고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마키나락스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 '런웨이'를 주력제품으로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2차전지, 국방 등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를 적용해온 기업이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은 AI 운영체제 고도화와 일본을 거점으로 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성호 대표는 "이번 상장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공장에서 전장까지 가장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현장에서 동작하는 AI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AI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8만원을 넘보며 고공행진하던 마키나락스 주가는 이날 한발 물러서며 오전 10시 40분 현재 6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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