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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켓Q] 삼성 VS 미래, '반도체 커버드콜' ETF에서도 '맞불'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요 종목의 고평가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자에 더욱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액티브 ETF는 매니저의 운용 능력이 떨어지면, 오히려 패시브 ETF보다...

[마켓Q] 삼성 VS 미래, '반도체 커버드콜' ETF에서도 '맞불'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반도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삼성자산운용도 동일한 콘셉트의 ETF를 출시한다. ETF시장의 '빅2' 자산운용사가 '반도체 커버드콜 ETF'에서도 맞붙는 양상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전일 한국거래소로부터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상장을 위한 코드를 부여받았다. 내달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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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상장 시키면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832억5000만원으로 커버드콜 ETF 사상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반도체 커버드콜' ETF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자금을 끌어모으겠다는 결심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1위 상품인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비롯해 커버드콜 ETF 분야에서도 미래에셋운용보다 우위에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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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12개 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10조1551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6개, 6조6210억원을 앞서고 있다.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총액만 4조534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가 뚜렷한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더욱 끄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이 ETF는 '액티브 ETF'로 펀드매니저가 재량이 개입돼 보다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를 축소하거나 행사가를 조절해 주가 상승 참여도를 높이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매도 비중을 확대해 프리미엄 수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요 종목의 고평가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자에 더욱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액티브 ETF는 매니저의 운용 능력이 떨어지면, 오히려 패시브 ETF보다 수익률이나 분배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콜옵션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커버드콜 ETF가 코스피200 지수 옵션 중심으로 운용된 것과 달리,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함으로써 동일 만기 기준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개별 종목은 지수 대비 변동성이 높아 옵션 프리미엄이 더 크게 형성된다"며 "삼성전자는 코스피200 대비 약 1.5배, SK하이닉스는 2배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별 종목 콜옵션을 활용한 첫 ETF이기에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반면,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 분배율에 중점을 둔다. 그런 만큼 상승장에서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도 있다.

앞서 브이아이자산운용도 지난 7일 비슷한 콘셉트의 'FOCUS AI반도체위클리고정커버드콜'을 상장한 바 있다. 다만,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며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지는 못 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ETF가 강한 삼성자산운용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ETF 순자산 총액은 166조118억원으로 131조602억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35조원가량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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