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리플의 XRP 가격이 오는 4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재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의회가 약 2주간의 휴회 이후 다시 열리면서 CLARITY 법안을 둘러싼 논의가 재점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금융 당국 수장들과 백악관 경제팀, 일부 의원들이 해당 법안 지지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4월 13일부터 4월 20일(현지시간) 사이 기간은 XRP 가격과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상원 은행위원회가 CLARITY 법안 수정안을 논의하는 ‘마크업(markup)’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재표결 여부도 결정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앞서 코인게이프는 이번 주가 CLARITY 법안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진전이 없을 경우 법안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이 최소 2030년까지 법안을 통과시킬 마지막 기회”라며 “미국의 금융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또한 스캇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역시 CLARITY 법안을 국가적 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은행위원회가 마크업 절차를 진행해 법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법안 지연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에 대해서도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백악관 경제팀은 스테이블코인 이자가 은행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이러한 입장이 향후 상원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CLARITY 법안 기대감 속에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4시간 차트에서는 강세 깃발 패턴이 형성되며 상승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보도 시점 기준 XRP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0.4% 상승한 1.34달러를 기록했다.
이 패턴이 유효하려면 1.36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며, 돌파 시 약 7.83% 상승해 1.4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망했다. 또한 자금 흐름 지표(MFI)가 상승하며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언급됐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일부 지표에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AO 지표가 빨간색으로 전환되며 강세 흐름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세가 약해질 경우 하락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미결제약정은 24억5천만 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기록한 88억8천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상태다. 해당 지표가 다시 증가해야 상승 추세가 재개됐다고 볼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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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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