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07
현대차, '아틀라스' 작동 영상 공개 후 6.73% 급등…고난도 동작에 시장 주목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개발형 모델 작동 영상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7일 오전 9시 2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3% 오른 58만7천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가 급등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처음 공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제자리에서 물구나무를 선 뒤 두 손으로 전신을 지지하며 몸을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몸을 'L'자 형태로 만드는 고난도 기계체조 동작과, 몸을 위로 뒤집어 정자세로 일어서는 동작도 선보였다.
유지웅·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업화, 엔비디아의 알파마요 도입, 웨이모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 전개에 따른 다각도에서의 월드 모델 상업화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구조적 상승을 예상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2026-03-05
현대모비스, 아틀라스 핵심부품 5종 추가 수주 가능성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사진=연합뉴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미 액추에이터(구동장치) 공급사로 현대모비스를 선정한 데 이어, 그리퍼(로봇 손), 퍼셉션(지각) 모듈, 헤드 모듈, 제어기, 배터리팩 등 5개 핵심 부품의 양산도 현대모비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그리퍼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재료비의 약 20%를 차지하며, 산업 현장에서 아틀라스의 다양한 작업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틀라스에 적용된 촉각 센서는 외부 압력을 정밀하게 감지해 달걀을 감싸 쥘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그리퍼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 4종에 대해서는 예상 생산량과 수익성, 기존 자동차 부품 설비와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주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아틀라스의 사후서비스(AS)용 부품 공급 역시 현대모비스가 담당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구축된 현대모비스의 부품 물류망을 활용하면 아틀라스 AS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로보틱스 기술 유출을 우려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만 부품 양산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개발(R&D)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맡고, 현대모비스는 대량 생산을 담당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기술 유출을 매우 우려하고 있고 다른 업체에는 설계도를 주지 않은 채 부품 내재화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틀라스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부품은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에 유리하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 악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품질이 많이 개선돼 가격이 맞는다면 일부 적용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은 국가 안보 이슈에 민감한데 첨단 기술에 중국산이 적용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품마다 수량별 판매가격을 다르게 측정해 물량이 적은 부품에 대해서도 최소 마진을 지킬 계획"이라며 "추후 물량이 늘어나면 추가 수익성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026-02-27
이재명 대통령, 새만금 투자 협약식 참석…현대차 AI·로봇 인프라 대규모 투자
아틀라스 로봇 살펴보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첨단기술 전시를 관람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AI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하는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행사장 인근 로봇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소방청에 무인소방 로봇을 기증한 점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기업의 당연한 역할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춰 무인 소방 로봇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체험하며 직접 손을 잡아보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대차 노동조합이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에 반대한 사례를 언급하며, 산업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러다이트 운동과 주산·컴퓨터 학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인공지능의 도입에 있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전북대학교 내 '피지컬 AI 실증랩'을 찾아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AI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전북을 비롯해 경남, 광주, 대구 등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북 전주 신중앙시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신중앙시장은 1948년 연초제조창이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70년 넘게 지역민들과 함께해 온 곳이다. 이 대통령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찰밥과 동치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즉석에서 고추튀김을 맛보는 등 상인들과 소통했다. 찐옥수수, 순대, 전병, 딸기 등을 구입해 주민들과 참모들에게 나누었으며, 갈치조림과 제육볶음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시장 방문 중 한 상인이 "대통령님, 좀 쉬세요"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열심히 해야 세상이 조금씩 바뀌죠"라고 답했다. 이에 상인은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2026-02-11
현대차 울산 노동자 80.9% "아틀라스 투입, 일자리 위협"…노조·전문가 고용 우려 확산
발언하는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생산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11일 울산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진보당 울산시당과 윤종오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달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동자 5,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응답자의 80.9%가 아틀라스 투입 등 산업 및 노동환경 변화로 인해 일자리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아틀라스 로봇 현장 투입, 노동자의 삶과 일자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은 발제에서 기술 발전이 생산성 향상과 노동강도 저감이라는 긍정적 효과와 동시에 실업 및 양극화라는 부정적 측면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방식과 민주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 모델 개발, AI 현장 투입 전 노동영향평가, 안정적 직무 전환을 위한 유연안정성 복지모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성용 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정책국장은 토론에서 전기차 전환으로 이미 인력 수요가 약 25% 감소한 상황에서 로봇 도입까지 더해질 경우 구조적 인력 감축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노사 합의 없는 로봇 도입은 단 한 대도 허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자동화로 생긴 이익을 임금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연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옥 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울산지회장은 미국식 자동화 모델이 도입되면 현대차 공장 내 서열업체 노동자들이 거의 모두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자동화 시스템 적용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에게 대규모 구조조정과 노동자 '대량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는 로봇의 현장 투입을 위해 숙련 노동자의 동작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활용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AI 전환 성과를 노동자 권리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26-01-30
이재명 대통령 "AI 로봇 일자리 대체 우려 있지만, 창업으로 새 기회 창출" 강조
이재명 대통령,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발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로봇의 노동 현장 투입 논란과 관련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창업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최근 AI 로봇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계가 24시간 일자리를 대체하는 현실이 두렵겠지만, 대한민국의 창의성과 개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최근 심화되는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 창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사회가 양극단으로 나뉘는 현상을 지적하며, 과거에는 평범한 삶이 보장됐지만 지금은 좋은 일자리가 전체의 10∼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창업을 돌파구로 삼아 창업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면, 이제는 스타트업 등 '묘목'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정부가 창업의 '씨앗' 단계부터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작할 때부터 정부가 지원해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창업 중심 국가로의 전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느끼는) 절박함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어떻게든 이런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 결국 방법은 창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고용보다는 창업으로 국가의 중심을 바꾸는 첫날이자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창업 시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1-25
현대차그룹, 아틀라스 양산 돌입…3만대 생산 시 원가 5천만원 전망
인기스타 아틀라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틀라스의 생산 원가는 초기 13만∼14만달러(약 2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가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3만대 생산 시 대당 원가는 3만5천달러(약 5천만원), 5만대 생산 시 3만달러(약 4천300만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원가 절감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공급을 맡으며, 이는 전체 제조 비용의 60%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센서, 제어기, 핸드 그리퍼 등 추가 부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그리고 그룹사 내부 수요 역시 대규모 양산 체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중국 로봇업체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저가 제품을 대량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니트리는 재작년 9만9천위안(약 2천만원)짜리 G1 모델을, 지난해에는 4만위안(약 830만원) 신모델을 선보였다. BYD, 창안,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2023년 기준 중국 내 휴머노이드 기업은 150여개로 집계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중국산 부품을 사용할 경우 휴머노이드의 재료비가 2025년 3만5천달러, 2030년에는 1만7천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대량생산 체계와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며, 향후 선도기업 중심의 전략을 펼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되,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방침이다. 아틀라스의 산업 현장 내 경제적 효용성과 고성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성능 우위를 강조할 계획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복잡한 로봇 제어 기술을 연구하고, 휴머노이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HMGMA 공장에서 부품 분류 작업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업무를 맡으며 점진적으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CES 2026에서 "중국 업체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알고 있지만, 퍼포먼스 측면에 (비교의) 초점이 맞춰지면 좋겠다"며 "가격도 중요한 이슈지만, 로봇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 2026-01-22
현대차 '아틀라스' 투입 전 노사 갈등…노조 "고용충격 우려"
아틀라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현장 도입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2일 소식지를 통해 생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데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노사 합의 없이 단 한 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하며, 로봇 도입이 고용에 미칠 충격을 우려했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CES 2026에서 공개됐다. 이 로봇은 사람처럼 걸으며 관절을 이용해 생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틀라스의 1대당 가격은 약 2억원, 연간 유지 비용은 1천400만원으로 업계와 증권가에서 추정되고 있다. 평균 연봉 1억원인 현대차 생산직과 비교할 때, 2년 이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틀라스는 최대 50㎏의 무게를 들 수 있고,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만에 학습하며, 배터리 교체 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근무가 가능해 높은 효율이 기대된다.
노조는 로봇 도입이 인건비 절감과 노동 구조 재편으로 이어져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봇은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가에 좋은 명분이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현대차 주가가 아틀라스 공개 후 크게 오른 점에 대해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주력 사업인 현대차가 피지컬 AI 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 3만 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제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사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조는 "노사관계 파탄을 원한다면 그 끝을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아틀라스의 완전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노사 간 상생을 위한 합의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아틀라스가 당장 2, 3년 안에 모든 생산직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유휴 인력의 업무 전환과 정년 보장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보호무역 흐름에서 생산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 2025-08-21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적용한 아틀라스 자율 문제 해결 영상 공개
돌발상황서 스스로 문제해결…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영상 공개 (사진=연합뉴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거대행동모델(LBM)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자율 문제 해결 능력을 시연하는 영상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로봇개 '스팟'의 부품을 선반과 적재함에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 정렬, 들어 올리기 등 다양한 동작을 하며, 작업 도중 연구원이 부품 박스 뚜껑을 닫거나 박스 옆에 부품을 떨어뜨리는 등 방해 상황이 발생해도 스스로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주워 담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스팟의 다리 부품을 접어 선반 위에 정렬하고, 다른 부품을 선반 최하단 박스에 넣는 과정에서 부품이 선반에 걸려 바로 넣지 못할 경우 박스를 앞으로 꺼내 적재한 뒤 다시 제자리에 놓는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도 AI 기술을 통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대행동모델은 로봇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센서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자율적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이다. 아틀라스에 적용된 모델은 엔드투엔드(end-to-end) 기법을 활용해 개발 코드 변경 없이도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밧줄을 매듭짓거나 흐트러진 이불을 펴는 등 비정형 물품을 다루는 작업도 학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에서 협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도요타리서치연구소의 공동 연구 파트너십 일환"이라며, "각 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스마트 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2025-03-09
보스턴 다이내믹스 '올 뉴 아틀라스' AI 학습 영상 공개…현대차그룹 생산현장 시범 투입 예고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AI 학습과정 공개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5일(현지시간)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의 인공지능(AI) 학습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연구진이 아틀라스에게 다양한 작업을 학습시키는 방식과 AI 기술 적용 과정이 포함됐다. 아틀라스는 입력된 부품의 모양과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카메라 센서와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엔진 커버를 정확한 위치에 옮기는 시퀀싱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아틀라스는 다양한 부품의 유형을 구분하고, 각기 다른 무게를 인식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재 로봇 제어 AI 솔루션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솔루션의 핵심은 일련의 작업 순서를 배치하는 시퀀싱 기술이다. 아틀라스는 어두운 제조 환경에서도 비정형 부품을 인식하고 운반하며, 작업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형 아틀라스가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작업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아틀라스는 실제 사람처럼 공장 내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여 생산 현장 투입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연말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생산거점에서 아틀라스의 시범 투입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로보틱스 앤 AI 연구소(RAI)'와 강화 학습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재커리 잭코우스키 수석엔지니어는 "아틀라스가 부품을 옮기는 것과 같은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되면 작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동시에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현대차그룹의 제조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이 연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家ㅣ로봇가]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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