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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봇·AI 서버 다 잡았다"… 칩스앤미디어 폭풍 성장 예고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영상 데이터 압축과 고속 처리 기술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칩스앤미디어가 미국 빅테크 기업향 신규 고객 확보...

"로봇·AI 서버 다 잡았다"… 칩스앤미디어 폭풍 성장 예고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성장 속에서 칩스앤미디어가 조용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칩스앤미디어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AI 서버와 로봇 시장까지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칩스앤미디어가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가운데 드물게 안정적인 이익을 꾸준히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비디오 코덱 IP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이미지 특화 신경망처리장치(NPU) IP 개발까지 성공하면서 성장 스토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 데이터를 압축하고 전송한 뒤 화면으로 구현하는 비디오 코덱 IP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TV, 차량용 디스플레이, CCTV 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는 거의 모든 기기에 핵심 기술이 들어간다. 최근에는 AI 시대 도래와 함께 고화질 영상 처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AI와 로봇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이미지 처리 특화 NPU IP 개발에 성공하면서 단순 멀티미디어 반도체 업체를 넘어 AI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서버 확대 역시 새로운 성장 기회로 꼽힌다.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영상 데이터 압축과 고속 처리 기술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칩스앤미디어가 미국 빅테크 기업향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자율주행 분야에서 영상 처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수혜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Compression IP 기술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는 초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처리하는 기술로 AI 영상 분석과 실시간 스트리밍,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 처리 등에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발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칩스앤미디어 같은 반도체 IP 기업의 가치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생산 기업과 달리 설계자산(IP)은 기술 경쟁력이 핵심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고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ARM과 같은 IP 기업들이 AI 시대 핵심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역시 국내 대표 영상 IP 기업에서 AI 기반 멀티미디어 IP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산업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될 가능성 역시 변수로 꼽힌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칩스앤미디어의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기존 비디오 코덱 사업에서 꾸준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가운데 AI·로봇 시장 확장까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AI 서버와 로봇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 가능성이 향후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AI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AI 산업 경쟁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칩스앤미디어는 영상 압축과 AI 연산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드문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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