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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울산 김유진 銀·강상현 銅

울산시체육회 태권도 국가대표 강상현과 김유진이 2026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했다.

로마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울산 김유진 銀·강상현 銅

울산시체육회 태권도 국가대표 강상현과 김유진이 2026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했다.

강상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대회 남자 +80㎏급 준결승에서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대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상현은 1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0대11로 아쉽게 내줬다. 2라운드에서는 경기 막판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5대15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인 알레시오는 이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의 강호다.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74㎏급, 2023 바쿠 세계선수권 80㎏급 우승을 차지했고 2024 파리 올림픽 80㎏급 동메달도 보유하고 있다.

강상현 역시 한국 남자 중량급의 간판이다.

그는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계선수권 87㎏급과 2025년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 87㎏초과급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현재 +80㎏급 올림픽 랭킹 3위권 선수로,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도 주요 후보로 꼽힌다.

앞서 김유진도 대회 첫날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은 결승에서 브라질의 마리아 클라라 파체코에게 라운드 점수 0대2로 패해 준우승했다.

김유진은 지난해 우시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파체코에게 패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정상 문턱에서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준결승에서는 캐나다의 엘라 브루스터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김유진은 올림픽 랭킹 상위권 선수로 이번 은메달을 통해 LA 올림픽을 향한 랭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는 WT G-6 등급 대회로, 체급별 올림픽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시리즈다.

우승자에게는 6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세계랭킹과 올림픽 랭킹에 모두 반영된다.

울산시체육회 소속 두 선수가 대회 초반부터 메달을 따내면서 울산 태권도도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LA 올림픽을 향한 랭킹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강상현과 김유진의 향후 국제대회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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