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장문 메시지 보내고 답장까지?“…10살 연상 래퍼 제프리 화이트 향한 소녀의 직진 짝사랑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1학년 딸의 거침없는 ‘결혼 선언’에 평온했던 뷰티 크리에이터의 일상이 발칵 뒤집혔다. 유튜브 채널 ‘현생모드퀸지현’에 최근 공개된 모녀의 오붓한 데이트 영상이 뷰티 쇼핑부터 통금 시간 논쟁, 그리고 깜짝 짝사랑 고백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일상 브이로그를 넘어,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독자들의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뷰티 전문가로서 활약 중인 엄마와 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딸의 현실적인 수다 데이트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1시 귀가는 기본?” 통금 시간 둘러싼 현실 모녀의 ‘동상이몽’
이날 영상에서 모녀는 H&B(헬스앤뷰티) 스토어에 방문해 각자의 취향이 담긴 화장품과 컬러 렌즈 등을 꼼꼼하게 고르며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직경이 큰 렌즈를 선호하는 딸에게 화면에 이상하게 나올 수 있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엄마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쇼핑 시간도 잠시, 중학교 1학년 딸 서연 양의 귀가 시간을 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이 펼쳐졌다. 서연 양이 11시쯤 들어가는 게 적당하다고 거침없이 주장하자, 지현은 해가 떨어지면 집에 와야 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11시로 잠정 합의를 보면서도 지현은 아이들의 기준에 무조건 맞춰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많은 맘카페와 3040 학부모 네티즌들은 요즘 중학생들 통금 시간이 진짜 저러냐며 폭발적인 공감을 보냈다.
“10살 연상 래퍼랑 결혼할래”…심야 DM 사건에 엄마 ‘멘붕’
모녀 데이트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단연 카페에서 이어진 딸의 깜짝 폭탄 발언이었다. 평소 래퍼 제프리 화이트의 열혈 팬임을 자처해 온 서연 양은 제프리 화이트랑 결혼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1997년생인 래퍼와 중학생 딸의 엄청난 나이 차이에 지현이 현실적으로 안 될 것 같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의 직진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서연 양이 새벽 1시 20분에 장문의 DM을 보냈고, 곧바로 답장까지 받았다고 해맑게 고백하자 지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밤늦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핵심 사실을 쏙 빼놓고 자랑했던 딸의 귀여운 일탈에 지현은 장문이라는 건 진심이라는 뜻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열렬하게 덕질중인 1020 세대 독자들 사이에서는 성덕이라 부럽다며 유쾌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뷰티 크리에이터와 엄마의 경계에서…앞으로의 행보 ‘주목’
딸과의 소중한 하루를 온전히 보내며 이런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훈훈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한 퀸지현은, 최근 뷰티 전문성과 현실 육아 일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커리어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과 소통 과정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그녀의 솔직한 행보는 대중에게 더욱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이자 한 가정의 평범한 엄마로서 유쾌하고 공감 가는 에피소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뷰티 업계 안팎에서는 그녀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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