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말까지 35억 투입
콘텐츠센터 유휴공간 리모델링
입주 공간·지원 기능 한 곳 집적
내년 12월께 대구 동대구벤처밸리에 있는 대구콘텐츠센터에 딥테크 창업 허브가 구축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대구콘텐츠센터 1~3층과 11층 총 2천442.98㎡ 규모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대구 딥테크 창업허브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 공동 활용형 AI 인프라와 창업기업 입주 공간, 성장 지원 기능을 한곳에 집적해 지역 딥테크 창업기업의 기술개발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층에는 ‘AI 컴퓨팅 커먼즈’를 구축해 AI·SW 개발과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고, 2~3층에는 AI·SW 창업기업 입주 공간과 코워킹 공간을 조성한다. 11층에는 창업기업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해 입주·사업화 상담, 교육·세미나 등 창업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고성능 AI 연산 장비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슈퍼컴퓨팅센터에 설치하고, 보안 접속망을 구축해 창업기업이 고가의 AI 인프라를 원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딥테크 창업허브를 대구스케일업허브, 동대구AI창업허브 등 동대구벤처밸리 내 기존 창업지원 인프라와 연계해 AI·SW 분야 창업기업이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 성장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기본·실시설계와 인허가, 장비 도입 심의, 공사업체 입찰 등을 진행하고 리모델링 공사와 장비 구축·시험가동을 거쳐 2027년 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AI 컴퓨팅 커먼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딥테크 창업 거점을 확보하고, 창업기업의 초기 인프라 부담 완화와 기술개발·실증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DGIST와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원스톱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대구벤처밸리의 딥테크 창업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딥테크 창업허브를 지역 대표 성장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유망기업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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