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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만과 더 벌어진다…한국 1인당 GDP, 5년 뒤 1만달러 격차 전망

대만은 한국보다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이 지난해 한국을 22년 만에 역전한 데 이어 매년 격차를 벌릴 것이란 관측도...

대만과 더 벌어진다…한국 1인당 GDP, 5년 뒤 1만달러 격차 전망

한국 1인당 GDP 2년 뒤 4만 달러 돌파

대만은 올해 4만2103달러 기록할 듯

3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년 뒤 대만보다 1만 달러 넘게 뒤처질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15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412달러로 전망했다. 지난해(3만6,227달러)보다 3.3% 늘어난 수치지만, 지난해 10월 전망치(3만7,523달러)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최근 1,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이어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한국의 1인당 GDP가 2년 뒤인 2028년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만은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9,489달러에서 올해 4만2,103달러로 6.6% 증가해 한국보다 먼저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029년에는 5만370달러로 5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한국보다 반도체 산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이 지난해 한국을 22년 만에 역전한 데 이어 매년 격차를 벌릴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IMF는 양국 간 1인당 GDP 격차가 △2026년 4,691달러 △2027년 5,880달러 △2028년 6,881달러 △2029년 7,916달러 △2030년 9,073달러로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5년 뒤인 2031년엔 격차가 1만 달러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별 순위 격차도 더 벌어질 전망이다. IMF는 한국의 1인당 GDP 순위가 올해 세계 40위에서 2031년 41위로 밀려나지만, 대만은 32위에서 30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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