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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기업 오너일가 1인당 평균 보수 27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2017년 3월부터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대신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지난해 약 3993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오너일가 1인당 평균 보수 27억원

한화 김승연 248억4100만원 1위

직원 100배 이상 받은 총수 3명

지난해 대기업 오너 일가의 1인당 평균 보수(상여금 등 포함)가 27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진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은 오너 일가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4년의 25억4413만원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의 평균 보수는 전년 9110만원보다 11.1% 증가한 1억120만원이었다. 대기업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는 전년 27.9배보다 소폭 줄어든 26.9배를 기록했다.

두산 효성 이마트 3곳은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의 보수 격차가 100배가 넘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총 181억3000만원을 수령했는데, 두산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억1445만원 대비 158.4배 격차를 보였다.

오너 일가 중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회장님’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연봉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91억3400만원), 박정원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177억4300만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74억6100만원) 등 순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2017년 3월부터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대신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지난해 약 3993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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