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지원 추진단(TF)’ 첫 전략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 및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대구시]
수도권으로만 집중되던 막대한 정책 자금의 흐름을 지역 신산업 현장으로 유도할 방법은 없을까.
대구시가 지역 유망 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선점을 전략적 과제로 삼았다.
시는 전날(26일) 산격청사에서 ‘국민성장펀드 지원 추진단(TF)’ 첫 전략 회의를 열고 범정부 자금을 지역 기업의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2030년까지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특히 전체 자금의 40% 이상이 비수도권에 우선 배정되도록 설계돼 대구시가 집중 육성하는 5대 미래 신산업(AI·로봇·미래차·바이오·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 발족한 추진단은 미래혁신성장실을 중심으로 대구상공회의소 등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체제로 운영된다.
단순한 자금 안내를 넘어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펀드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해 자금이 적재적소에 투입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투자 유치 이후에도 기업 성장이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에도 집중한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국민성장펀드를 지역 기업과 연결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겠다”며 “기업에는 투자 기회를, 대구에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경제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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