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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해킹 이틀 뒤까지 몰랐던 새마을금고‥또 "AI발 '부가 사이트' 공격에 당했다"

고객 4백 명의 정보가 유출된 새마을금고가, 해킹을 당하고도 이틀 동안이나 피해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독] 해킹 이틀 뒤까지 몰랐던 새마을금고‥또 "AI발 '부가 사이트' 공격에 당했다"

뉴스데스크

송서영

[단독] 해킹 이틀 뒤까지 몰랐던 새마을금고‥또 "AI발 '부가 사이트' 공격에 당했다"

[단독] 해킹 이틀 뒤까지 몰랐던 새마을금고‥또 "AI발 '부가 사이트' 공격에 당했다"

2026-10-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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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객 4백 명의 정보가 유출된 새마을금고가, 해킹을 당하고도 이틀 동안이나 피해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역시 AI를 이용한 해킹으로 추정되는데요.

송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마을금고의 보험 서비스인 '새마을금고 공제' 사이트에서 처음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지난 10일입니다.

해커는 3개 인터넷 주소, IP로 이틀 동안 여러 차례 사이트를 공격해 고객 4백여 명의 정보를 빼갔습니다.

이름과 주소, 연락처는 물론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잔액 같은 민감한 정보까지 유출됐습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공격 사실을 곧바로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이틀 뒤인 12일, 금융보안원이 타 금융사를 공격한 IP 26개를 공유하자, 그제서야 접속 기록을 점검하고 그중 3개 IP가 개인정보를 빼간 범인인 걸 알게 된 겁니다.

해킹 이전, 이들 IP를 수상하다 보고 접근을 막은 적이 있었는데도 다시 공격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만/국회 정무위원회(더불어민주당)]

"웹 방화벽에서 이상 징후가 잡혔음에도 내부 보안관제는 방치를 했던 거겠죠. 금융보안원이 통보하기 전까지 정보 유출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건 문제가…"

이 IP들은 비교적 이용객이 적고 보안 수준이 약한 '부가 서비스'를 노려 정보를 빼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AI발 금융권 해킹 방법과 비슷한 수법인데 새마을금고 역시 이번 공격에 AI 도구가 활용됐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법이 이미 알려졌는데도 또 당한 겁니다.

[곽 진/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AI 기반의 자동화 도구를 사용한다든가 해서 반복적으로 해보는 거죠. 계속 두들겨보다가 하나 걸리면 좋은 거고. 그런 형태의 공격들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고요."

긴급회의를 연 금융당국은 이번 새마을금고 등 모두 16개사에서 고객 정보 10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확인 작업이 계속되는 만큼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권시우 /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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