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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유가 상승에도 투심 안정세…마이크론 4.4%↑

반도체 업종 전반은 견조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9.64포인트 오른 461.44로 4.45% 급등했고, ASML은 13.16포인트 상승한 1388.80으로 0.96%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2% 상승한 7836.8을...

[뉴욕증시] 유가 상승에도 투심 안정세…마이크론 4.4%↑

이란 전쟁 변수 속 위험선호 유지, 3대지수 상승

호르무즈 해협 긴장에도 소비·기술주 반등

변동성지수 하락하며 투자심리 안정 신호

코스피 야간선물 2% 상승..환율 1488원

2026년 3월 17일 USS 트리폴리(LHA-7) 상륙 공격선이 싱가포르 해협에 진입하고 있다. 트리폴리는 미 전쟁부가 부대 배치를 명령한 후 오키나와에 본부를 둔 제31해병원정대(MEU)의 신속 대응 부대인 병력을 이란 전쟁이 진행 중인 중동지역으로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로이터연합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웃도는 상황에서도 뉴욕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6.71포인트 오른 6716.09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6.85포인트 오른 46993.2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5포인트 상승한 22479.5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6.855포인트 상승한 2520.147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13포인트 하락한 22.38로 내려가며 투자심리 안정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며 1% 이상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이달 누적 상승률도 약 5% 수준으로 확대됐다.

소비재 업종 역시 1% 상승하며 눈에 띄는 반등을 나타냈다.

항공사들의 실적 가이던스 개선과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 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1.37포인트 오른 254.19로 0.54%, 알파벳은 5.11포인트 오른 310.67로 1.67% 상승했다.

아마존도 3.21포인트 오른 214.95로 1.52% 상승하며 소비·플랫폼 기대를 반영했다.

테슬라는 3.07포인트 상승한 398.63으로 0.78% 올랐다.

전날 GTC로 주목받았던 엔비디아는 1.18포인트 하락한 182.04로 0.64%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7포인트 하락한 399.48로 0.12% 밀렸다.

메타는 4.29포인트 하락한 623.16으로 0.68%, 브로드컴은 3.86포인트 하락한 321.06으로 1.19%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은 견조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9.64포인트 오른 461.44로 4.45% 급등했고, ASML은 13.16포인트 상승한 1388.80으로 0.96%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2% 상승한 7836.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국제유가와 전쟁 리스크를 동시에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물은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3.28% 오른 배럴당 103.48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징유 4월인도물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74% 상승한 배럴당 96달러대에서 장마감을 앞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유가 상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 호송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 지원 없이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상당한 군사적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절대 그런 적이 없다"며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동맹국에 군함 파견 등을 포함해 호르무즈 연합 참여를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장중 증시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고, 유가는 추가 상승하는 등 자산 간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전쟁이 단기간 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하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FOMO) 심리가 시장 반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에너지·소비·반도체 업종의 동반 강세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빅테크 내부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향후 시장 방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국제 공조 여부, 이란 핵심 지도부 공습 이후 확전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코스피200지수 야간선물 6월물은 2.04% 오른  861.5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MSCI SOUTH KOREA(EWY)는 1.0% 오른 134.43달러를 나타냈다.

원/달러환율은 0.23% 하락한 1488.40원에 야간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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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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