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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욕증시, '운명의 2주' 휴전 기대에 반등···국전환 국면 안착

중동발 전쟁 위기가 운명의 날을 앞두고 극적인 외교적 해법을 찾으며 뉴욕 증시가 낙폭을 대폭 축소했다.

뉴욕증시, '운명의 2주' 휴전 기대에 반등···국전환 국면 안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중동발 전쟁 위기가 운명의 날을 앞두고 극적인 외교적 해법을 찾으며 뉴욕 증시가 낙폭을 대폭 축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시장은 파키스탄의 2주 휴전 중재안과 이란의 긍정적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했으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0.10%, 0.08%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질 수 있다"는 고강도 압박에 지수가 급락했으나, 파키스탄 총리가 제안한 2주 연장 및 해협 개방 촉구안에 백악관이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헬스케어의 강세가 돋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1%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2031년까지 TPU 칩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21% 폭등했고, 인텔 역시 스페이스X·테슬라 등과 협력하는 테라팹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4.19% 올랐다.

헬스케어 대장주 유나이티드헬스는 메디케어 수가 확정 호재로 9.37% 급등하며 다우 지수의 하방 압력을 방어했다.

뉴욕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4%로 상승했고, 가솔린 가격 기대치가 9.4% 급등하며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갤런당 4.14달러에 달하는 가솔린 가격과 실업률 상승 우려는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요소다.

한국 증시는 일단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MSCI 한국지수가 0.99% 상승하고 야간선물이 장중 하락분을 회복하며 0.4%대 반반등에 성공했다.

파키스탄 중재안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원/달러 NDF 환율이 1,495원까지 급락한 점도 수급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가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지수 견인이 기대된다.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과 데드라인 연장 확정 여부에 달려 있다. 외교적 해법이 가시화될 경우 지수는 5,500선 재탈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와 사이버 보안 등 뉴욕 증시 강세 업종으로의 온기 확산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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