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파업까지 불과 1시간 반을 앞두고 성과급과 임금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아직 조합원의 찬반투표가 남아 있지만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상생해법을 도출했다는 평가입니다.
외신들도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관련 내용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불과 1시간 반을 앞두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될 뻔한 파업을 잠시 유보하게 된 셈인데, 아직 노조 투표가 남아있습니다만, 어제 삼성전자 노사 합의 순간, 어떻게 보셨나요?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예고일 하루 전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된 데는 정부의 적극적인 조정 노력이 한 몫 했는데요. 특히, 노조 위원장 출신인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노력이 대단했던 것 같은데, 어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직접 중재에 나섰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금 떼기 전 영업이익을 나눠 갖는 건 투자자도 못할 일”이라며 노조의 행보에 직접적인 제동을 걸었는데요. 이 대통령의 발언은 어떻게 보셨나요?
잠정 합의안 내용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노사 입장이 두루 반영된 성과급 합의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성과주의 원칙을 지켜내려는 사측과 반도체 적자 사업부까지 챙기려는 노조가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렸었는데, 어제 나온 성과급 합의안에 대해선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특별경영성과급의 유효기간이 10년으로 SK하이닉스와 동일한데요. 단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때만’이라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노조 측에서 요구했던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가 달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막판까지 최대 쟁점이었던 반도체 부문의 사업부별 특별경영성과급 배분 비율은 사측의 원칙이 반영됐는데요. 적자 사업부에 반도체 부문 균등 배분액의 60%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도 노조 측이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제안이었다고 보세요?
조합원들의 투표가 남긴 했지만, 이번 성과급 합의안이 확정된다면, 기존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 방식이 바뀌게 되는 건데요. 지금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등 IT 단체 노조에서도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의 성과급 지급 방식이 향후 다른 기업들의 노사 협상의 표준이 될 수도 있을까요?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의 파업 찬반투표가 모두 가결되면서 카카오도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본사 노사 갈등이 그룹 전체 총파업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 본사 파업 갈등,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거라 보시나요?
카카오 노사가 아직 조정 회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먼저 가결한 건데요. 이럴 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파업 결정이 앞으로의 조정 절차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나요?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의 공은 이제 조합원들에게 넘어갔는데요.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6천 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총투표가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삼성전자 노사가 가까스로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사 갈등이 길어지면서 한국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경쟁사들, 특히 중국 반도체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엄청 뛰었다고요?
파업이 유보되면서 오늘 코스피 시장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어제 3차 사후 조정회의가 시작되고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다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하자 4% 넘게 추락했고, 정부가 중재에 나서고 다시 올랐는데,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가 된 상황인데, 오늘 삼성전자 주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삼성전자 단일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7%.로 우리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요. 여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어제 코스피 시장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외국인들이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110조원 가까이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왜 그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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