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라스 CI.
국내 화학 빅3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참여해 고부가 소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 SK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2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3사가 내놓은 전시 제품만 합산 200여종에 달한다.
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6 부스 조감도. /사진=LG화학
LG화학은 '산업의 전환을 이끌어온 소재(Chemistry That Moves Industries Forward)'를 테마로약 400㎡(121평) 규모의 부스에 로봇·전장·의료 등 주요 산업별 전시 존(Zone)을 구성하고 총 90여 종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무도장 공정으로 외장 광택을 구현하는 메탈릭 에이비에스(ABS), 로봇의 눈이나 센서 렌즈 커버에 적합한 고굴절 소재, 내열성과 유연성이 강화된 내부 배선용 초고중합도 피브이씨(PVC) 등을 전시한다.
배터리 안전성을 위한 열폭주 지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슈퍼 플레임 배리어(Super Flame Barrier)'와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 '넥슐라(Nexula®)'도 함께 선보인다.
전장에서는 무도장으로도 우수한 광택과 내후성을 구현하는 에이에스에이(ASA), 의료에서는 생체적합성 인증을 받은 의료용 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를 내놓는다. 재활용률을 높인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도 눈길을 끈다.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6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하는 설루션(On-hand solution for sustainable tomorrow)' 슬로건 아래 SK케미칼의 소재를 적용해 실제 상용화로 연결된 화장품 용기, 주방 가전,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의류·신발 등 완제품 110여종을 전시한다. 이는 SK케미칼이 지금까지 전시회에 출품한 품목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라이프, 뷰티 존에서는 재활용 소재 '에코트리아 클라로'와 내열성 소재 '에코젠'을 적용한 밀폐용기, 화장품 용기를 공개하고, 무브 존에서는 순환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 씨알(CR)'이 적용된 차량 플로어 매트와 헤드램프 베젤을 전시한다.
패션 존에서는 100% 식물 유래 바이오 폴리올인 '에코트리온' 기반 기능성 의류와 신발이 등장한다. 중국 현지에 들어설 '리사이클 원료 혁신센터(FIC)' 전시관을 통해 폐플라스틱 원료화 공정도 소개한다.
롯데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26 부스 조감도.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성장 추진력(Forward Momentum)'을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및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초소형 카메라 모듈, 스마트워치 바디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P)'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피지컬 인공지능(AI), 항공, 우주 산업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동박, 양극박, 분리막용 소재, 전해액 유기용매 등 리튬이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를 통합 포트폴리오로 제시하고, 난연 솔루션과 배터리 운송, 보관용 트레이까지 아우른다. 지속가능 소재 존에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고품질 리사이클 제품과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 기반 고기능성 소재로 친환경 경쟁력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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