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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 집 마련 기회?…서울 생애 첫 매수자 절반 육박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집합건물 전체 매매 등기 건수는 1만3364건이었어요.

[리얼스탯뷰]

부동산(Realty), 통계(Stat)로 더 꼼꼼히 봅니다(View)

1. 서울에 집 산 이들, 절반 가까이 생애 최초 매수

2.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0%, 최고 낙찰가율은 190%

서울에 집 산 이들, 절반 가까이는 생애 최초 매수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집합건물 전체 매매 등기 건수는 1만3364건이었어요. 이 중

처음으로 집을 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등기는 6474건으로 전체의 48.4%

를 차지했어요.

생애최초 매수자의 59.4%(3843건)가 30대

였고요.

아파트와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집합건물의 지난달 매매 등기 건수는 전년 동월(1만4588건)과 비교하면 8.4% 줄었어요. 반면 처음으로 집을 산 이들의 비율은 40.9%에서 7.5%포인트 올랐고요.

특히 지난해 8월 생애최초 매수자 비율은 37.1%로 전월(40.2%) 대비 3.1%포인트 낮아진 뒤 11월까지 줄곧 40% 미만을 유지했어요. 올해는 1월부터 4월까지 이 비율이 계속 올랐고 4월에는 48.7%에 달하기도 했어요.

이처럼 생애 첫 매수자 비율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지난해 6·27 대출 규제와 10·15 규제지역 확대가 꼽혀요. 특히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이 되면서 무주택자여도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집값의 70%에서 40%까지 축소됐으나, 생애최초 구매자는 최대 6억원 한도로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관련기사: 규제지역 '3종세트' 서울전역·경기 12곳 묶었다(2025년10월15일)

▷관련 기사: 이재명 정부 첫 집값 대책은 '초유의 대출 옥죄기'(2025년6월27일)

아울러 정부는 다주택자 5월10일부터 그동안 유예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예고했는데요. 유예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서울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매물 출회 유도를 위해 무주택자에 한해 전세를 낀 채 주택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도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여요.

▷관련기사: 연말까지 무주택자 토허구역 '한시적 갭투자' 열린다(4월1일)

▷관련기사: 토허구역 '세입자 낀 주택' 연말까지 매수할 수 있다(5월12일)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매 등기 건수 추이./그래픽=비즈워치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0%, 최고 낙찰가율은 190%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지난 8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40건으로 전월(152건) 대비 7.9% 줄었어요. 낙찰률도 40.0%로 전월(48.7%) 대비 8.7%포인트 하락

했고요.

반면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100.8%로 전월(100.5%) 대비 0.3%포인트 올랐는데요

. 이에 대해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특정 물건에만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종의 양극화로 일부 재건축 아파트가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 낙찰됐다"고 설명했어요.

실제 사례를 보면 재건축이 진행 중인 용산구 이촌동 성경아파트는 10억6000만원에 낙찰됐어요. 이 물건의 감정가가 5억6000만원이었던 걸 고려하면 낙찰가율은 189.3%, 즉 2배 가까이 더 비싸게 팔리며 새 주인을 찾은 건데요. 응찰자만 30명으로 상가와 다세대 등을 포함해 서울 부동산 경매 물건 중 가장 많은 이들이 경매에 참여했어요.

서울은 아파트 외에 마포구 아현동과 관악구 봉천동, 용산구 한남동 등 재개발 구역 내 단독주택이 평균 110%를 웃도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고 해요.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도 낙찰가율이 149.3%에 달했어요. 상도동 215-6 대왕주택 2층 203호 물건인데요. 최근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도16구역(가칭)에 있어요. 이 물건은 감정가가 2억6900만원이었으나 20명이 응찰한 결과, 4억150만원에 낙찰됐어요.

서울 최근 1년 아파트 경매 낙찰률, 낙찰가율 변화./자료=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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