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최고네' 속 한 장면. 극단 갯돌 공식 블로그 갈무리
서로 ‘원조’를 자처하는 뻘낙지집 앙숙 가문에서 사랑이 싹튼다면 어떻게 될까. 무안 뻘낙지 골목을 무대로 남도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펼쳐내는 마당극이 관객을 만난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극단 갯돌의 마당극 ‘최고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예술의 지역 유통을 넓히고 지역민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당극 '최고네' 속 한 장면. 극단 갯돌 공식 블로그 갈무리
앙숙
뻘낙지집
사이에
피어난
사랑
‘최고네’는 무안 뻘낙지 골목을 배경으로 오랜 앙숙인 두 낙지 전문점 집안과 그 사이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다.
원수 집안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익숙한 설정에 무안의 지역성과 남도 특유의 입담, 재치와 해학을 더했다. 두 가문의 갈등과 소동을 따라가며 세대 간 화해와 관계 회복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공연에는 지역 대표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이 참여한다. 극단 갯돌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남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기획공연 주체로 다시 참여하면서, 지원을 통해 성장한 지역 단체가 새로운 무대와 관객을 찾아 작품을 확장해가는 사례가 됐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최고네’는 무안의 고유한 삶과 정서를 남도 특유의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로컬 마당극”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061-981-667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