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대전일보DB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명박 정부와 보수정권이 심어둔 튼튼한 인프라와 자원 외교의 유산을 발판 삼아 다가올 AI 시대의 패권을 쥐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통령 예방 사실을 전하며 "한결같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큰 기운을 얻는다"며 "마주 앉으면 늘 나라 걱정, 당 걱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책실패와 위선, 모순이 하나하나 드러나며 이명박 대통령, 보수정권의 선견지명과 성과가 역사에 더욱 선명해진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 성과로 UAE 원전 수주와 해외 자원 외교, 4대강 사업 등을 거론했다.
그는 "프랑스와 미국 등 주요 원전 강국과 경쟁해 쾌거를 이뤘던 UAE 원전 수주"와 "치열했던 해외 자원 외교", "가뭄과 홍수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가 치수의 대계를 다시 세우려던 4대강 사업" 등을 언급했다.
특히 4대강 사업과 원전 정책을 두고 현 정부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당시에는 민주당과 민주당 진영의 시민참칭단체가 정치적 반대를 심각하게 하며 발목을 잡았다"며 "막대한 전력 에너지와 용수가 필수적인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그 정책들이 얼마나 국가 생존에 필수적이었는지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4대강 보를 허물고 원전 생태계를 망가뜨리려 했던 민주당이 메가프로젝트를 팔며 국가산업경제, 지역균형발전을 운운한다"며 "전력대책, 용수대책, 제대로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세계적 도시 서울특별시를 있게 한 청계천, 버스체계 개편 업적, 모두 민주당이 극성스럽게 반대하던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에, 다음 세대에 진정으로 도움될 유산을 남긴 것이 누구인지, 역사에 새겨야 할 교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선 "헌법질서 파괴와 인사참사, 보완수사권 폐지 치안위기, 부동산·주식 경제파탄, 북한매설 지뢰폭파 사고, 민생과 치안, 국가안보까지 총체적 위기"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그럼에도 또 내란타령이다. 이번에는 내란특수본이란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서도 "내란잔불이라며 끝끝내 형사기소로 끌어내리겠다? 이런 무리수가 결국 이 정부의 끝을 재촉할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정치는 다음세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국가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일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를 더 넓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동심단금(同心斷金)"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했다. 동심단금은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단단한 쇠도 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나 의원은 "나라 걱정, 당 걱정하며 주신 당부말씀, 잘 새기고 더 힘내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국군 장병과 소방·경찰 공무원, 의료진 등 필수 공공 직역 종사자와 일터를 지키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음 넉넉하고 평안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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