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청소년문학상 운문 부문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 김유정청소년문학상 산문 부문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제8회 김유정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오승아(산문·속초여고 3년)·
권나영(운문·묵호고 3년) 학생이 선정됐다.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김금분)는 5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심사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운문 부문에 251명이 760편, 산문 부문에 202명이 215편을 제출하는 등 총 453명의 975편이 응모됐다.
산문 부문은 전상국·김도연·최삼경·이현준 소설가, 박종숙 수필가, 노재현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운문 부문은 이영춘·송경애·장승진·신철규·송병숙 시인이 심사에 참여했다.
▲ 속초여고 3년 오승아 학생
산문 대상작 ‘아버지와 데드존’은 “어부인 아버지의 삶을 꼼꼼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바다와 그 바다의 현상에 인간의 삶을 대비시켰다는 점이 놀라웠다”는 평을 받았다.
오승아 학생은 “오래 고민하고 망설이다 마감날에야 제출했다. 사람의 마음에도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심 어린 관심이 닿는다면 언젠가는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람의 마음을 오래 울리고, 읽는 이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남길 수 있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 묵호고 3년 권나영 학생
운문 대상작 ‘몽돌해변’은 “유장하고 깊은 보폭으로 내밀한 폭력과 관계의 부재를 파고들면서 틈새로 밀려오는 날카로운 낯선 느낌을 포착하는 감각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권나영 학생은 “거창한 이야기보다 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스스로와 문학의 힘을 믿고 계속해서 이 길을 가고 싶다”며 “정말 외로웠을 때 세상과 저를 연결해 준 건 다름 아닌 문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문 대상 1명과 산문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 50만원 및 상패, 우수작 12명에게는 장학금 10만원 및 상장이 개별 지급된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제8회 김유정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된다.
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문학상은 강원도가 후원, 한국수력원자력 의암발전소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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