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민주 기자] 아나운서로 오랜 시간 방송 현장을 누볐던 김용필이 트롯 가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 LA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다.
김용필은 오는 9월 25일과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놈놈놈쇼’(NOM.NOM.NOM SHOW)에 출연한다. 장민호, 천록담, 나태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용필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순히 해외 공연에 나서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랜 시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그가 ‘미스터트롯2’를 계기로 가수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했고, 이제는 데뷔 3년 만에 해외 무대에까지 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김용필은 가수 활동을 시작한 뒤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공연을 기획하며 무대 자체를 만들어가는 역할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선보인 단독 콘서트 ‘뷰티풀 라이프’에서는 장기 흥행 중인 연극을 음악 무대에 접목했다. 김용필이 직접 연극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을 구상하고 전체적인 기획과 실행 과정에 참여하면서 가수와 공연 프로듀서라는 두 가지 역할을 소화했다.
관객들의 호응은 앙코르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용필은 오는 9월 12일과 13일 부산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2026 김용필 콘서트 <뷰티풀 라이프> - 부산’을 개최한다. 서울 공연에서 선보인 음악과 연극이 결합된 무대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공연 이후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놈놈놈쇼’에서는 트롯뿐 아니라 팝송과 재즈, 라틴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현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김용필은 이번 공연에 대해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트롯의 본질인 한과 흥을 미국 각지에서 오신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최고의 보이스와 퍼포먼스로 LA의 밤을 뜨겁게 달구겠다”고 밝혔다.
아나운서에서 트롯 가수로, 다시 공연을 직접 만드는 프로듀서로. 김용필은 한 번의 선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가수 데뷔 3년 만에 미국 무대에 오르는 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무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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