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전 승리에 앞장선 HL 안양 김상엽. 사진 HL 안양
아이스하키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2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HL 안양은 17일 일본 고베 야마가사키 스포츠 포레스트에서 열린 2026~2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원정 7차전에서 스타즈 고베(일본)를 7-4로 꺾었다.
지난 6일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의 홈 경기 6-1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HL 안양은 4승3패(승점12)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HL 안양은 최근 3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고 있다. 이날도 1피리어드에만 3골을 터트리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분 23초 만에 신상훈과 패스를 주고받은 김성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6분 14초에는 수비수 이돈구가 추가골을 보탰다. 고베에 곧바로 추격골을 내줬으나 14분 12초 김상엽의 득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2피리어드 6분 20초에 만회골을 허용해 2-3으로 쫓긴 HL 안양은 실점 후 16초 만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수비수 조 모로가 강력한 슬랩샷을 꽂아 넣었다. 9분 52초 김상엽, 16분 27초 안진휘가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6-4로 앞선 3피리어드 2분 8초 전정우가 원타이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7-4 완승을 매듭지었다.
이날 멀티골이자 4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간 김상엽은 시즌 7호 골을 기록, 이토 도시유키(닛코 아이스벅스·6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HL 안양은 1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고베와의 정규리그 8차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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