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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저는 현금자산, 바로 큰 성과 낼 수 있어…초보 아닌 모범 운전...

이어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 클러스터 전력망 공급 지하화, 지하철 5호선 문제 예타 통과 등의 예로 들었다. 김 지사는 "또 하나 더 내세우자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작년...

김동연, "저는 현금자산, 바로 큰 성과 낼 수 있어…초보 아닌 모범 운전...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인을 당장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현금 자산'에 비유하며 경기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자신 있다는 뜻은 아니지만 네 분이 다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다만 저는 현금자산”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바로 쓸 수 있다”며 “개혁자산도 있고 미래자산도 있지만 저는 현금자산이다. 바로 큰 성과를 낼 수 있고 아까 행정과 정책 했지만 두 개가 같이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인구의 28%가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나 난폭운전자가 아니라 능력 있는 모범 운전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서 정치적인 면모까지 갖춘 그런 분이 경기도지사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현금자산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4년의 도정 성과를 '역주행에 맞선 정주행'과 해결사 역할로 정의했다.

김 지사는 “우선 윤석열 정부 역주행에 맞서서 정주행을 했다”며 “12.3 계엄 때 도청 봉쇄 명령 거부한 것이라든지 또 재정정책·외교정책·경제정책에 있어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것을 경기도는 정말 역주행에 맞선 정주행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 반도체 산단 클러스터 전력망 공급 지하화, 지하철 5호선 문제 예타 통과 등의 예로 들었다.

김 지사는 “또 하나 더 내세우자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작년 10월에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임기 중 아쉬운 점으로는 '정치적 스킨십 부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오랜 관료 생활을 하다 보니 성과와 효율을 우선시했고, 당원들과의 정서적 교감이 부족했다"며 "4년 전 당선 당시 개인적인 교만함이 있었다는 점을 성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에 성공한다면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도정에 더 확대하고 당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즌2'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민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교통 문제 아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김 지사는 ““첫 번째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예타 통과한) 지하철 5호선 확장 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저희가 인천 2호선, 김포 거쳐서 고양까지 가는 것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GTX-C 노선 같은 경우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여부가 걸려 있다. 일정한 시점을 기준으로 했는데 그 전이어서 혜택을 못 받는 바람에 민자에서 딱 걸려 있다”며 “이런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철도망 구축, 광역버스, 직행 광역버스를 통한 증차,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하늘길, 땅길을 지하로 빼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하늘길은 송전탑 등을 지하로 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철도도 지금 저희가 이미 안산과 안양, 안양 같은 경우 며칠 전 제가 관악, 안양, 석수, 명학역, 네 곳을 지하로 빼겠다고 했다”며 “경기도 지도를 바꾸겠다, 공간을 바꾸겠다고 했는데 이런 것들이 교통망 확충의 중요한 골자”라고 강조했다.

경기 북부 분도(分道) 문제에 대해 김 지사는 “분도라는 표현을 쓰기보다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자고 했다”며 “당초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목적인 북부 대개발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북부의 규제 완화 또 기업이라든지 대규모 기업의 유치, 그다음에 SOC, 의료, 교육, 인프라 구축 이런 게 필요하다”며 “그래서 그런 내실 있는 걸로 해서 북부대개조를 통한 북부 발전을 이루겠다 하는 것이 지금의 저와 경기도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주택 80만 호 착공과 투자 유치 200조 원 달성을 자신했다.

김 지사는 “가능하다. 꼭 해내겠다”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속도와 체감으로 나서고 있다. 그래서 이 정책에 경기도가 현장 책임자로 뒷받침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임기 내에 착공 80만 호를 완료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도 26만 5천 호하고 그중에 상당수는 대통령이 약속하신 중산층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추경 편성 움직임에 김 지사는 시의적절하다고 극찬했다.

김 지사는 “세 가지 원칙이다. ‘신속·과감·충분’”이라며 “제가 늘 경제 위기 때마다 부총리 때도 그렇고 그전에도 그렇고 추구했던 원칙”이라고 말했다.

최대 한 20조 원 규모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김 지사는 “일단 그 정도면 적정한 규모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방향은 민생과 에너지 추경이 돼야 된다. 그래서 신속·과감하게 그리고 충분하게 하고 내용은 민생과 에너지 추경이 주가 돼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되면 공통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광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세 후보가 되면 빠른 시간에 만나서 한꺼번에 공통공약도 내고 수도권 광역권에 대한 문제도 같이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이 얼마나 좋아하시겠나”라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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