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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267년 된 정원의 진화…큐가든은 지금도 미래를 심는다

런던 중심부에서 디스트릭트 라인(District line)을 타고 서쪽으로 30여 분. 빽빽하던 건물 사이로 나무가 늘어나고 낮은 주택가가 나타났다.

[기획]267년 된 정원의 진화…큐가든은 지금도 미래를 심는다

200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영국의 ‘왕립식물원 큐(Royal Botanic Gardens, Kew)’ 내의 온실 중 1844년에서 1848년에 건설된 빅토리아 시대의 유리온실인 ‘팜 하우스(Palm House)’의 모습. 이수화 기자

런던 중심부에서 디스트릭트 라인(District line)을 타고 서쪽으로 30여 분. 빽빽하던 건물 사이로 나무가 늘어나고 낮은 주택가가 나타났다.

‘Kew Gardens’.

역에 내려 계단을 빠져나오자 예상했던 관광지의 풍경은 보이지 않았다. 대형 주차장이나 관광버스 대신 카페와 작은 상점, 붉은 벽돌집이 이어졌다. 가장 가까운 빅토리아 게이트(Victoria Gate)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세탁소도 꽃집도 ‘Kew Gardens’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큐가든이 이미 지역의 이름이자 정체성이 된 것이다.

200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영국의 ‘왕립식물원 큐(Royal Botanic Gardens, Kew)’를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기며 일상을 즐기고 있다. 이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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