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엔비디아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금(Gold)과 은(Silver)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 변동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면서 전통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개된 시가총액 순위 자료에 따르면 금은 약 31조23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자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가격은 온스당 4492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단기 조정 흐름은 나타났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2위는 엔비디아(NVIDIA)가 차지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약 5조3430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서도 이날 주가는 소폭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어 알파벳(구글)이 약 4조6630억 달러로 3위, 애플이 약 4조3910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역시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빅테크 중심의 시장 지배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은(Silver)의 순위다. 은은 약 4조1820억 달러 규모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근 산업용 수요 확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존재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전체 자산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5370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7만6765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글로벌 핵심 위험자산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지만, 금과 은 같은 전통 안전자산과 비교하면 규모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긴장,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 뉴욕증시 변동성 확대 등이 겹치면서 투자 자금 일부가 금·은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안전자산 수요가 동시에 부각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시대에도 결국 금의 위상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반응과 함께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 시가총액에 도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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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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