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광주전남지원, 함평 국향대전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광주은행과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활동
2026년 10월 26일(월) 11:35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 관계자들이 26일 전남광주 함평군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아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광주전남지원 제공>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은 26일 “11월 8일까지 전남광주 함평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아 광주은행과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2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금융범죄 피해가 확산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주요 범죄 유형과 예방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 광주전남지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 2023년 97억 1000만원에서 2024년 20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279억원까지 증가해 2년 만에 피해 규모가 약 2.9배로 확대됐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금융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용욱 금감원 광주전남지원장 등 관계자들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주요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예방 방법, 피해 발생 시 후속 조치 등을 담은 홍보 안내문을 배포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예방과 대응 요령이 담긴 안내 문구를 부착한 물티슈와 수첩 등 기념품도 전달했다.
중앙광장 인근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예방수칙인 ‘보이스피싱 3Go(고)! 의심하Go! 전화끊Go! 확인하Go!’를 외친 뒤 룰렛 게임에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해 금융사기 예방 요령을 알렸다. 참여자들에게는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안내문과 보조배터리, 우산, 연필꽂이 등 여덟 종류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최용욱 금감원 광주전남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금융회사와 지방자치단체, 수사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피해사례를 면밀히 살피겠다”며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계속해 지역민들의 금융 사기 피해를 막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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