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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글로벌 성적표] 삼성화재, 삼성리 매출 4000억 도전…'투트랙' 공략 강...

중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잡은 현지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 역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성적표] 삼성화재, 삼성리 매출 4000억 도전…'투트랙' 공략 강...

[편집자주]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이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까지 보폭을 넓힌 보험사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 4개 주요 보험사의 올해 1분기 해외사업 실적과 전략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10% 이상 증가해 100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선 삼성리는 올해 4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아시아지역 거점 삼성리, 북미·유럽지역 거점 영국 로이즈(Lloyd’s) 캐노피우스(Canopius) 중심의 ‘투트랙(Two-Track)’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리 영업수익 추이. [자료 삼성화재]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리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892억원에 비해 106억원(11.9%)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최대 4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리의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영업수익은 3494억원으로 전년 2679억원에 비해 815억원(30.4%) 늘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삼성리는 아시아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아시아지역 거점인 삼성리와 북미·유럽지역 거점인 캐노피우스를 양대 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4년 말 이후 삼성리와 캐노피우스에 약 1조원을 투자했다.

삼성화재는 2024년 12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캐노피우스에 대한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 지분 21%를 추가 확보하면서 보유 지분이 총 40%로 늘어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문화 삼성화재는 사장은 ‘2026년 경영기조’를 통해 “지난해 40%까지 지분을 확대한 캐노피우스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삼성리는 사이버 등 유망시장 발굴과 위험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해 글로벌 일류 보험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잡은 현지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 역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삼성재산보험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659억원에 비해 399억원(60.5%)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1억원에서 36억원으로 25억원(227.3%) 늘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손익 역시 흑자 행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4191억원으로 전년 2612억원에 비해 1579억원(60.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손익은 61억원 손실에서 194억원 이익으로 돌아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재산보험은 지난 2022년 11월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합작법인으로 전환 출범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쥔란호텔관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삼성재산보험은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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