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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중회 자원봉사단, 누적 봉사시간 500시간 돌파...

AI 기반 'Smart Workflow' 기술을 적용해 영상 획득부터 분석, 보고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시술의... ◇서울성모병원, AI 기반 스마트 간호 시스템 전 병동 확산 ▲ 서울성모병원 간호사가 AI 기반 음성 전자간호기록...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중회 자원봉사단, 누적 봉사시간 500시간 돌파...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중회 자원봉사단, 누적 봉사시간 500시간 돌파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안중회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안산병원 중심 발전 자문위원회(안중회)의 자원봉사단이 환자 안내와 정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따르면 안산병원 중심 발전 자문위원회는 1998년 11월 병원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했으며, 안산 지역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병원 운영을 지원해왔다.

자원봉사단은 총 61명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9월부터 병원 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키오스크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1대1 안내, 진료 대기 환자 대상 말벗 서비스 등이다.

자원봉사단의 누적 봉사시간이 500시간을 넘어섰으며, 참여 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은 83세다.

현재 병원은 자원봉사 활동이 환자 경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인증 시스템도 도입해 봉사활동 실적을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는설명이다.

임호영 병원장은 “자원봉사는 환자의 불안을 낮추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중회 이한진 회장은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나눔이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 산재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최첨단 혈관조영 장비 4대 도입

▲ 충남대학교병원은 8일 혈관조영실에서 혈관조영 장비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8일 오전 혈관조영실에서 고난도 중재시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최첨단 혈관 조영 장비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조강희 병원장을 비롯해 우찬명 상임감사, 강성욱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필립스(Philips)사의 Azurion 7M12, Azurion 7M20, Azurion 7B20/15 등 총 4대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과 혈관조영실을 비롯해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에 설치되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들은 방사선 노출량을 대폭 줄이면서도 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환자 안전성을 높였으며 소량의 조영제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AI 기반 ‘Smart Workflow’ 기술을 적용해 영상 획득부터 분석, 보고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시술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대전ㆍ충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고난도 시술에서도 한층 높은 정밀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교육부 노후 의료장비 교체사업과 보건복지부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의료장비 도입을 추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분만 취약지역서 출산준비교실 교육 운영

▲ 의정부을지대병원은 7일 포천을 시작으로 연천 등 경기 북부 분만 취약지역에서 출산준비교육을 진행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7일 포천시보건소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각각 출산준비교실 1차 교육을 진행했다.

병원과 포천시보건소, 연천군보건의료원은 해당 지역의 임신부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지역 임신부와 배우자들이 참여해 안전한 출산과 산후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학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으로는 분만실 주성은 주임간호사가 ▲안전한 출산을 위한 준비 ▲임신부 건강관리 ▲실전 분만 과정 ▲응급상황 대처법 ▲모유수유 ▲산후 회복 및 신생아 돌봄 등 임신과 출산 전반에 걸친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분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전언이다.

병원은 1차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포천에서는 오는 21일, 연천에서는 오는 14일에 각각 2차 교육을 진행한다.

주성은 간호사는 “임신과 출산은 개인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며 “임신부들이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출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현 병원장은 “분만 취약지역 임신부들이 겪는 의료 접근성과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경기 북부 지역분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분만 및 산모, 신생아 진료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AI 기반 스마트 간호 시스템 전 병동 확산

▲ 서울성모병원 간호사가 AI 기반 음성 전자간호기록 시스템 Voice ENR을 활용해 환자의 손목 밴드를 스캔하며 환자 및 투약 이중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026년을 ‘AI가 이끄는 간호 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간호 시스템을 전 병동에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간호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업무 효율성과 기록 정확성, 환자 경험을 함께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간호부는 지난 2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인 ‘Voice ENR(Voice Electronic Nursing Record)’을 전 병동으로 확산해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간호부는 2025년 3월 스마트 간호체계 개발사업에 착수한 뒤 약 11개월간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Voice ENR 시스템이 탑재된 전용 단말기와 음성인식 전용 핀마이크를 보급했다.

병원은 해당 기기를 병동 근무 간호사 1인당 1대씩 배포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기록과 확인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전용 단말기와 태블릿 PC를 병행 활용하는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투약ㆍ수혈ㆍ검사처럼 이동이 많은 업무에는 휴대성이 높은 Voice ENR 전용 단말기를, 입원 상담이나 라운딩처럼 시각적 확인과 상세 입력이 필요한 업무에는 태블릿 PC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Voice ENR은 간호 기록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병원은 기록 업무 경감에 그치지 않고, 현장 간호업무 전반의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PDA 기반으로 운영해 온 현장 투약 기록도 Voice ENR 플랫폼으로 이식했다.

병원은 이 과정에서 기존 기능을 그대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시간 음성인식 연동을 통해 투약 준비, 시행, 기록 전 과정에 대한 3중 검증 체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코드 기반 투약 확인 등 디지털 검증 시스템이 투약 오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는 만큼, 원내 투약 확인 강화가 환자 안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 경험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도 추진했다. 병원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간호 정보 조사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입원 전 환자가 휴대전화로 전달받은 링크를 통해 건강 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간호사의 최종 확인을 거쳐 공식 의무기록으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병원은 입원 전 자기기입식 조사 방식이 정보 전달 과정의 왜곡과 누락을 줄이고, 민감한 건강 정보에 대한 응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도입 직후인 올해 1월 한 달간 입원 환자 72.7%가 해당 시스템에 참여한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병원 도착 후 반복적으로 이뤄지던 문진 절차가 줄어들면서 환자 대기시간 단축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이번 스마트 간호 시스템 도입이 병원의 디지털 전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지열 병원장은 초대 스마트병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국책사업 ‘닥터앤서 1.0’ 연구에 참여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AI와 정밀의료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통해 K-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김혜경 간호부원장은 “Voice ENR과 AIㆍ모바일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을 넘어 소모적 행정업무를 줄이고 간호사가 환자 돌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간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보건소 심장재활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성료

▲ 양산부산대병원은 2일 영남권역재활병원에서 ‘2026년 상반기 경상남도 보건소 심장재활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일 영남권역재활병원에서 ‘2026년 상반기 경상남도 보건소 심장재활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경상남도 하트온(ON) 심장재활 교육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담당자의 심장재활 이해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병원을 비롯해 경상남도마산의료원ㆍ통영적십자병원 및 경상남도 지역 장애인 보건 의료 센터, 경상남도 공공 보건 의료 지원단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주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병원은  ▲심장질환자 약물 관리 ▲영양 관리 ▲심장 재활 참여자 선별 및 운동 훈련 평가 방법 ▲심장 재활 중재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적용도를 높이고, 병원 중심 치료를 넘어 지역 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심장 재활 관리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최민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심장질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해 퇴원 이후 지역 사회와 연계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장 재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경상남도와 지역 책임 의료 기관, 보건소 등 유관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성모병원, 인천서부소방서와 응급의료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서부소방서와 7일 응급의료 협력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7일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정상기)와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응급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병원은 현장에서 서부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용 요청에 대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양 기관은 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소통 방식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병원 측은 환자 수용이 가능하면 즉시 수락 의사를 밝히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구급대가 지체 없이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명확한 상황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은 소방과 병원이 결코 다르지 않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소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시장 표창 수상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가 7일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최창근)는 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기념식에서 시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하림 행정팀장은 지역사회 건강검진 활성화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공공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 대상 건강검진 참여 확대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는 전언이다.

김 행정팀장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받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부산진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체결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부산진시니어클럽과 7일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최창근)는 7일 부산진시니어클럽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협 부산서부지부는 향후 부산진시니어클럽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한 예방접종, 각종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정보 안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근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진시니어클럽 회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치매 정책 과제로 치매 환자 ‘5년 지역사회 유지율’ 제시

▲ 고임석 중앙치매센터장(왼쪽), 최호진 정책이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고임석 중앙치매센터장(신경과 전문의)이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치매 환자의 ‘5년 지역사회 유지율’이 향후 국가 치매관리 정책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5년 지역사회 유지율은 치매 진단 후 5년 동안 환자가 장기요양시설이나 노인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소ㆍ입원하지 않고 지역사회 기반의 비공식 돌봄을 유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유병률이나 발생률과 다르게 치매 환자와 가족이 실제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오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 중심의 성과지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앙치매센터와 대한치매학회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새롭게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약 78만 여명을 분석하고, 국내 치매 환자의 장기적인 지역사회 관리 양상과 하위집단별 격차 변화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5년 지역사회 유지율은 개선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성별, 소득수준, 거주 지역에 따른 격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전문 관련 과에서 진단받은 환자들이 다른 진료과에서 진단받은 환자보다 더 높은 지역사회 유지율을 보였다.

반면 동반질환 부담이 큰 환자군에서는 지역사회 유지율이 여전히 낮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치매국가책임제와 국가치매계획이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실제 지역사회 기반 돌봄 유지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5년 지역사회 유지율이 국가 치매정책의 실제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연구 책임자인 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 최호진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실제로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삶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를 약 100만명으로 보고, 지역사회와 요양시설ㆍ요양병원 간 연간 관리 비용 격차를 약 1400만원으로 가정하면, 지역사회 유지율 1% 차이도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라며 “지역사회 유지율을 1%만 높여도 약 1400억원의 치매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 이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운영 예산에 맞먹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고임석 중앙치매센터장은 “치매 정책의 핵심 목표는 치매 환자가 살던 지역사회 안에서 가능한 오래 안전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지역사회 관리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5년 지역사회 유지율’이 국가 치매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 간·계층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더.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의료분야 국제학술지 ‘PLOS One(Vol.21, No.3)’에 ‘Trends in 5-year community management of persons with dementia in Korea, 2003–2016’라는 제목으로 3월 11일 게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변민광 교수팀, 전자담배 에어로졸 전신 독성 규명

▲ 변민광 교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가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이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의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과대학 로렌 E. 월드 교수, UC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로라 E. 크로티 알렉산더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 아래 연초 담배의 대체재로 사용되거나 흡연 진입장벽을 낮추는 수단으로 여겨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일반 담배 흡연율은 2019년 대비 약 1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약 82% 증가했다.

전자담배 액상은 기기에서 가열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보다 작은 나노 입자 형태의 에어로졸로 변하고, 해당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부유하거나 흡입을 통해 체내로 유입된다.

이 과정에서 나노 단위의 니코틴과 중금속, 독성물질이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폐포와 혈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전자담배 노출에 따른 대표적 영향은 산화 스트레스 증가와 염증 반응이 있으며, 뇌와 심혈관계, 대사계 등 거의 모든 장기에서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전 세계 140여 편의 핵심 연구를 종합 분석해 전자담배 노출이 인체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했다.

분석 결과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다.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여성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상승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 니코틴과 나노 입자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동맥 경직도 증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뇌의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뇌의 포도당 이용률을 낮춰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높일 가능성도 확인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이 벽지나 가구 등에 달라붙는 표면 침착에 따른 3차 간접흡연 위험도 제기됐다.

연구팀은 해당 물질이 환기 후에도 수개월간 남아 영유아나 반려동물에 직접적인 독성 노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이 야기하는 대기오염 위험성도 함께 지적했다.

현재와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대기오염에 따른 사망률이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네이처지 전망도 함께 언급했다.

변민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자담배가 단순히 폐 건강에만 국한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걸쳐 여러 장기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학계의 공통된 결론을 도출해 낸 것”이라며 “달콤한 향기에 가려진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일반 대중과 정책 입안자, 의료 전문가 모두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 논문을 약리학 분야 리뷰 저널 ‘Annual Review of Pharmacology and Toxicology’에 게재했다.

◇국립암센터–대상웰라이프, 취약계층 암환자 영양지원 ‘케어브릿지’ 확대 운영

▲ 국립암센터와 대상웰라이프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암환자 영양지원 사업 ‘케어브릿지’ 안내 포스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취약계층 암환자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지원 프로그램‘케어브릿지(Care Bridge)’를 올해부터 1년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암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섭취 부족을 겪는 취약계층 암환자에게 균형 잡힌 영양 제품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회복을 돕는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 모델이다.

지난 2025년 4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결과, 올해부터 지원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의료사회복지팀이 취약계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욕구 스크리닝 도구’를 활용해 영양 상태가 불충분한 대상자를 선별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대상자에게 대상웰라이프의 후원으로 구성한 영양패키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약 90명이며, 암환자 전용 영양음료와 저당 영양 간식 등을 2개월분씩 제공한다.

또한 제품 지원과 더불어 영양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임상영양실의 전문 영양 상담을 제공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아경 의료사회복지팀장은 “지원 기간이 확대된 만큼 영양 사각지대에 놓였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양한광 원장은 “암환자들이 치료에 집중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대상웰라이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시범사업 운영 후 환자분들이 전달해온 진심 어린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이번 확대 운영을 계기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daeho6478@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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