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군 공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인접 지역에서도 소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목포와 신안 등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소음 영향 조사 결과 공개와 주민설명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안군 주민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신안군을 주변 지역으로 지정하라! 지정하라! 지정하라! 지정하라!"]
신안군을 광주 군 공항 이전 주변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책도 마련하라는 겁니다.
주민들은 전투기 소음으로 겪게 될 생활의 불편과 축산 피해를 우려합니다.
[주양민/신안군 지도읍 : "비행기가 (저공비행으로) 왔다 갔다 하면 소음도 클뿐더러 저는 지금 소를 키우고 있는데 소들이 한 번씩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제가 서 있는 이곳은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 망운면과 인접한 신안군인데요.
인근 주민들은 군 공항이 이전하면 소음 피해가 신안의 섬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음 영향 조사 결과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후보지 선정이 진행됐다는 겁니다.
[천기만/광주군공항이전신안군피해대책위원장 : "신안군에 근접해 있는 목포라든가 함평이라든가 영광이라든가 이런 데도 피해가 일부는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전체적인 환경이라든가 피해 조사 부분에 대해서 모든 것들을 다 감추고 있다는 거예요."]
또 농어촌 지역의 소음 영향 기준을 기존 85웨클보다 낮은 80웨클의 범위를 적용해 주민 설명회도 열 것을 요구했습니다.
목포시도 군 공항 이전 과정에서 목포시가 배제되지 않도록 소음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과 주민 설명회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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