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 이겨야 국힘 다시 선다" 결속 호소
이성배 "불쏘시개 되겠다…추미애 반드시 꺾을 것"
국힘 도지사 후보 두 차례 토론회 뒤 다음달 2일 발표
왼쪽부터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아나운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들이 21일 오전 경기도의회를 찾아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사진=김지호 기자]
[경기 = 경인방송]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경기도의회를 나란히 찾아 6·3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에 나선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과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는 오늘(2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어제(2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으로 직행하는 '원샷 경선' 방식과 일정을 확정한 뒤 이뤄진 첫 합동 행보입니다.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양향자 최고위원 "미·중 패권전쟁 속에서 대만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를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심장을 넘어 세계의 심장이 돼야 한다"고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의 경기도의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질 자신이 없다. 힘을 합치면 절대 지지 않는다"며 "경기도에서 이겨야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 세력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광희 최고위원은 당의 절박함을 들어냈습니다.
그는 "총선과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까지 후퇴한다면 후폭풍은 어마어마하다"며 "보수 자유 우파가 힘을 얻지 못하면 국가 균형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신독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라도 뛰어들어 경기도민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싶었다"며 "한 표라도 더 받겠다는 개인적 욕심보다,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생존하고 이겨내는 것이 이번 선거의 최우선 목표"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성배 전 아나운서는 "빨간 넥타이를 언제까지 부끄러워야 하느냐"며 "보수의 정체성을 국민께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부름에 미국에서 급거 귀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초대 정책 보좌관으로서 전문 역량을 쌓았다"며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어 동료 의원님들 모시고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꺾을 자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도지사 최종 후보는 두 차례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며,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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