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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힘 1년 만에 장외집회…장동혁 "민생·경제·안보·치안 모두 지옥"

국민의힘이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인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었다.

국힘 1년 만에 장외집회…장동혁 "민생·경제·안보·치안 모두 지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인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9월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 지 약 1년 만에 이뤄진 장외집회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참다 참다 못 견뎌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오늘 이렇게 거리로 뛰쳐나왔다"며 "이재명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이 지옥이 됐다. 부동산도,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치안도, 모두 지옥"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우리 국군의 발목이 날아갔다"며 "즉각 북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청 폐지와 전날 문을 연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해선 "청장도 없고, 유치장도 없고, 전산망도 없다. 심지어 수사관도 다 채우지 못했다"며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 공소청장, 중수청장, 전부 공석이다. 준비도 없이 검찰청부터 없앤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갈등에 대해선 "하다 하다 이제 법원 예산 깎겠다고 치사한 협박까지 하고 있다. 대법원장의 정당한 대법관 제청을 거부하고 자기 마음에 맞는 대법관 제청하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며 "공소취소 안 되면 자기 입맛에 맞는 대법관으로부터 무죄 판결 받겠다는 심산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밤낮없이 SNS(사회관계망)만 하고 있다. 엊그제는 '좌아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좌아하게'가 무슨 말인가. '우아하게'는 우파가 쓰는 말이라고, 좌파들은 '좌아하게'라는 말을 쓰겠다고 한다. 극렬 좌파들이나 쓰는 말을 대통령이 버젓이 올린 것"이라며 "낯 뜨겁다. 이제 '우체국'도 '좌체국'으로 불려야 될 판"이라고 지적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4심제, 법왜곡죄, 대법관증원법 등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권력으로 법을 바꾸고, 법을 바꿔서 대통령의 죄를 지우려고 한다"며 "사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당장 재개해야 한다. 재판 재개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 구상에 따라 열린 이번 집회에선 당 지도부를 포함해 현역 의원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내 지도부에선 정기국회 기간 중 대규모 장외집회를 여는 것에 부정적 기류가 있었으나, 다음 주 국정감사 전 여론전도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예정대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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