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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토위 국감 앞둔 경기도…국회, SOC 사업과 정부 부동산 정책까지 겨냥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지사가 답하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지사가 답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lift@kihoilbo.co.kr

경기도의 재정난, 추미애 경기지사의 관사·관용차 논란 등을 검증했던 국회가 이번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SOC 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1기·3기 신도시 등을 시험대에 올린다.

17일 경기도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9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도가 추진하는 철도·도로 등 SOC 사업과 1기·3기 신도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SOC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도로 사업과 철도 사업 예산 등을 대폭 삭감했다.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SOC 사업의 예산을 정리해 다른 사업의 예산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여당의 태세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야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추 지사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추 지사가 내놓은 3대 세제개편안과 재정 비상 선언의 적절성, 경기도 하반기 인사 보류 등이 공격 대상이었다.

최근에도 민주당 일각에서 추 지사를 향한 비토 여론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 국토위 국감에서도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추 지사를 향한 공격이 이뤄질 전망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주로 질의할 전망이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따라 경기도의 세입 절반을 차지하는 취득세 등이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경기도를 향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적절한지를 공격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이런 방식은 전임 도정에서도 자주 반복돼왔다.

국회 국토위에는 경기도를 지역구로 둔 의원이 9명 포진해있다. 이 중 위원장인 유의동(국힘·평택을) 국회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를 맡으며, 나머지 8명인 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문정복(시흥갑)·부승찬(용인병)·안태준(광주을)·염태영(수원무)·윤종군(안성)·전용기(화성정) 의원과 김은혜 의원(국힘·성남분당을)은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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