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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첫 2000조 돌파…삼성전자 24년 연속 1위

삼성전자는 24년 연속 상장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996~2025년 사이 30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첫 2000조 돌파…삼성전자 24년 연속 1위

작년 매출 1조 클럽 255개 기업

매출 10조 클럽 40개社

1996년 이후 최다 기록

삼성전자.[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개별(별도) 기준 합산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4년 연속 상장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996~2025년 사이 30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2092조원으로,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해 2024년 1997조원 대비 95조원(4.8%) 증가했다.

2008년 1197조원으로 매출 1000조원을 돌파한 지 17년 만에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의 별도 기준 매출은 238조430억원으로, 2022년 211조8674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00조원이 넘는 1000대 기업 전체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4% 수준으로, 2021년(1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002년 처음 매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24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1000대 상장사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는 255개 기업이 포함됐다. 2022년(258개) 보다는 줄었지만 1년 전인 2024년(248개)과 비교해 7개 많아진 것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이 9748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조110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신고했다.

이외 ▲에이피알(7230억원→1조5282억원) ▲실리콘투(6630억원→1조1198억원) ▲신원(9366억원→1조911억원) ▲HK이노엔(8971억원→1조631억원) 등도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40개로 지난 1996년 이후 조사 가장 많았다. ▲삼성중공업(24년 매출 9조8674억원→25년 매출 10조6349억원) ▲고려아연(8조 890억원→10조5342억원)도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0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려아연은 역대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10조 클럽에 신고했고,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12조5842억원) 이후 11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에 재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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