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필요”

지난 달 24일 수원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있다.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필요”

경기도·도의회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경기도민 10명중 8명은 “필요”

지면 아이콘

지면

ⓘ

2026-07-07 3면

도교육청, 성인 1천명 여론조사

“불필요하다” 응답은 18.5% 그쳐

70.2% “실질 효과 있을것” 답해

‘폰 프리 스쿨’ 정책에 힘 실릴듯

지난 달 24일 수원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있다. 2026.6.2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학교에서 스마트폰 수거 및 보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힘을 주고 있는 ‘폰 프리 스쿨’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등 경기교육 정책 현안에 대한 도민 인식 파악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웹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학습권 보호를 위한 교내 스마트폰 수거 및 보관 조치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도민의 77.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층에서 84%, 기혼층에서는 83.7%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다.

학교 자율에 맡겨온 스마트폰 제한 규정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52.5%가 ‘실효성이 없다’고 답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도민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70.2%가 폰 프리 스쿨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정책의 기대 효과로 ‘원활한 수업 진행 및 교권 보호’(27.6%), ‘학업 집중도 향상’(24.6%),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18.9%) 등을 꼽았다.

‘학생 반발 및 규정 미준수’(34.7%)와 ‘긴급 상황 시 연락 어려움’(23.6%) 등을 우려사항으로 봤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으로는 ‘등교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하교 시 돌려받는다’고 답한 도민들이 51.6%로 가장 많았다.

폰 프리 스쿨은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구성,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과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교육력 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이 폰 프리 스쿨을 포함한 교육 대전환 과제에 얼마나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김형욱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