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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괴산을 수놓은 수백 개 촛불…'캔들라이트 오케스트라' 대성황

충북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김기무)가 27일 선보인 ‘캔들라이트: K-필름 & 블록버스터’ 공연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을 수놓은 수백 개 촛불…'캔들라이트 오케스트라' 대성황

27일 괴산문화예술회관서 두 차례 공연, 군민 400여명 영화음악의 낭만에 빠지다

▲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김기무)가 27일 선보인 ‘캔들라이트: K-필름 & 블록버스터’ 공연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김기무)가 27일 선보인 ‘캔들라이트: K-필름 & 블록버스터’ 공연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우수작품 앙코르 공연의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무대 위를 채운 수백 개의 LED 촛불은 은은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기생충’,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의 명곡부터 ‘인터스텔라’, ‘해리포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영화의 OST를 웅장하고 섬세한 선율로 연주했다.

곡마다 곁들여진 친절한 해설은 관객들이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음악에 깊이 빠져들도록 이끌었다.

익숙한 멜로디가 일렁이는 촛불과 함께 공연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몰입했으며 매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김기무)가 27일 선보인 ‘캔들라이트: K-필름 & 블록버스터’ 공연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군

공연을 관람한 이대원씨(55·괴산읍)는 “수많은 촛불 속에서 듣는 오케스트라 연주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며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로맨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일순 괴산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은 “이색적인 캔들라이트 무대가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늦여름의 낭만과 힐링을 선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새롭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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