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 국가 돌봄에 광주만의 생활밀착 서비스 더해 시너지
전담 인력 306명 배치 완료…대상 제한 없는 보편적 돌봄 실현
[포인트데일리 양은석 기자] 광주시가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국가 돌봄 체계의 전문성과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포괄성을 결합한 고도화된 이중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광주광역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가 돌봄 체계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연계한 혁신적 돌봄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가 돌봄 체계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연계한 혁신적 돌봄 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통합돌봄 서비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총 306명의 전담 및 겸임 인력을 현장에 전면 배치했다. 시와 5개 자치구에 전담 인력 43명을 배치하고, 96개 행정복지센터에 263명의 겸임 인력을 두어 시민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갖췄다.
이번 체계의 핵심은 국가의 의료·요양 통합지원과 광주시의 특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잇는 것이다. 특히 병원은 퇴원을 앞둔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선별해 자치구에 알리고, 자치구는 이를 바탕으로 방문 진료나 가사 지원 같은 맞춤형 계획을 세워 즉각 지원에 나서게 된다.
반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러한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령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돌봄은 나이나 재산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는 복지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통해 식사 지원, 병원 동행,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등 13종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신청 접수 단계부터 대상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료·요양 서비스로 우선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백은 광주다움 서비스로 즉시 보완하는 '원스톱 연계 시스템'을 가동한다. 두 체계를 중복과 누락 없이 연결해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법 시행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광주의 틈새 돌봄을 결합해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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