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8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시민 24명과 함께 '광양대전환!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에서 돈이 돌고, 시민의 살림이 나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를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역업체와 골목상권 활성화, 창업 지원, 체류형 관광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들은 지역 내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고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사·용역 등에서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와 광양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의 실질적 소비 촉진 방안이 논의됐다. 창업 분야에서는 시민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부터 사업화, 판로, 홍보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등에게 지역 내 경제활동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전남미술관 방문객이 인근 음식점, 카페,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먹을거리와 문화예술, 버스킹 등을 관광동선에 포함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계 전지훈련, 유소년 스포츠대회 등 스포츠 자원을 지역 숙박·음식점과 연계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감사를 표하며, "호남 제1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이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는 내용은 현장을 살펴보고, 추진 중인 사업이나 새로운 제안은 재정 여건과 제도 등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과 건의사항을 관계부서에 전달해 검토한 뒤, 결과를 제안자에게 회신할 계획이다. 건의사항 처리현황은 광양시청 누리집 '열린시장실'에 공개되며,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간 진행 상황을 안내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대전환! 공감 토크'는 시민과 시장이 점심을 함께하며 생활 속 정책 아이디어와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민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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