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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무원 노조 조직개편 반발…광주 “통보식 안돼” 무안 “균형 배치를”

전남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조직개편안 마련을 앞두고 다시 한번 시정을 향한 비판에 나섰다.

공무원 노조 조직개편 반발…광주 “통보식 안돼” 무안 “균형 배치를”

공무원 노조 조직개편 반발…광주 “통보식 안돼” 무안 “균형 배치를”

2026년 07월 30일(목) 20:10

전남광주시청 전경

전남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조직개편안 마련을 앞두고 다시 한번 시정을 향한 비판에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노사 협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 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조직개편 초안은 사실상 완성됐다’고 발언했고, 약 2주 뒤 다음 확대간부회의 전까지 개편안을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로 밝혔다”며 “이는 의견 수렴이 아니라 통보식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가 조직개편 논의를 위한 노사공동협의체 구성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시장이 초안 완성과 시한을 언급해 협의체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초안을 먼저 만든 뒤 사후 협의를 진행하는 거꾸로 된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개편 초안·영향분석 자료 공개, 2주 뒤 일방적인 마무리 시한 철회, 노사공동협의체의 실질적 운영, 시민 참여 공개 검증 절차 마련 등을 요구했다.

무안청사 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결의대회를 열고 “기확과 예산 인사 등 기관 유지 핵심 기능을 원칙대로 균형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청공무원노조와 제 2노조인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12시 40분 전남도청사 내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관유지 핵심기능을 전남과 광주에 균형있게 배치해야 한다는 원칙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 1호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소지역주의가 아닌 전남광주 전체의 삶과 미래”라며 “한쪽으로 기능이 집중되는 통합은 또 다른 불균형을 낳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집행부가 진행한 비공개 노사 간담회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고 왜곡된 것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노조는 “숙의 중인 내용을 공개하고 왜곡해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 행위는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책임없는 행동은 신뢰를 무너뜨리고 통합의 대의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남 공무원 차별 중단과 허위사실 유포 간부 공무원 징계, 안정적 근무 가능한 승진·순환 구조 보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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