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가 개인과 가족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는 발병 이후의 치료만큼이나 조기에 위험 신호를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군산의료원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지난 20일 본관 2층 로비에서 내원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원내 환자와 내원객 등 275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조기 검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의료원은 군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현장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기억력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억력 검사를 실시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돌아보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군산의료원은 지역사회 차원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의료기관 안에서의 진료에 머물지 않고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 이어지는 건강돌봄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이와 함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건강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욕구뿐 아니라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돌봄자원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퇴원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을 비롯해 의료와 돌봄을 잇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 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군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들이 치매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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