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세 번째 ‘착한 가격’ 사업
한 시민이 쇼핑 카트에 계란 한 판을 담고 있다.(이 사진은 기사과 연관이 없는 사진입니다.) 연합뉴스
‘990원 착한소주’와 ‘만땅 맥주’를 선보였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이번에는 ‘착한계란’ 프로젝트에 나선다. 30개짜리 계란 2판을 9990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시중 가격보다 약 32% 낮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소진공은 하나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와 ‘동네슈퍼 착한계란 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진공이 골목상권과 소비자의 부담을 함께 낮추기 위해 추진해온 ‘착한 가격’ 프로젝트의 세 번째 사업이다.
소진공은 앞서 지난 4월 소주 한 병을 990원에 판매하는 ‘990원 착한소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어 6월에는 한 캔을 가득 채운 ‘만땅맥주’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계란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네슈퍼에는 ‘the착한계란’ 12만판이 공급된다. 소비자는 시중 소매 슈퍼마켓에서 계란 2판(60개)을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는 공급되지 않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계란 1판(30개)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7332원이다. 이를 2판으로 환산하면 1만4664원으로, 착한계란은 이보다 4674원 저렴하다.
소진공은 가격 표시 및 공정거래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와 사업 수행 관리 등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물류비 지원을 위한 상생기부금을 출연해 상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여기에 유통사와 산지 양계장을 연계하고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동네슈퍼에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the착한계란은 소진공의 주도적인 기획력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의 상생기부금 출연과 소상공인 단체의 실행력이 결합한 상생협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의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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