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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산서 펼쳐지는 전통의 향연…승승장구 '국악 모둠전' 개최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전문 예술단체가 국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종합 무대를 경산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경산서 펼쳐지는 전통의 향연…승승장구 '국악 모둠전' 개최

▲ 경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단체 ‘승승장구’는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세 번째 정기공연인 <국악 모둠전>을 개최한다 포스터. 승승장구 임호석 대표.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전문 예술단체가 국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종합 무대를 경산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경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단체 ‘승승장구(대표 임호석)’는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세 번째 정기공연인 <국악 모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의 ‘2026년 공연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모둠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국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관악기와 현악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산조 합주곡’을 시작으로, 관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소리’, 전통 타악기의 폭발적 에너지를 담은 ‘앉은반 사물놀이’, 화려한 선율의 ‘가야금 병창’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민족 고유의 정서인 한(恨)을 담아낸 엄옥자류 진춤 ‘원향지무’와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에서 TOP 10에 오른 소리꾼 임재현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사물놀이 연주와 상모돌리기, 악기별 개인놀이가 결합한 전통 타악의 결정판 ‘선반 판굿’이 장식하며 신명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단체를 이끄는 ‘승승장구’는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경산보인농악’의 전승과 보존을 주도하는 전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도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고사소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인 공연 문법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호석 승승장구 대표는 “이번 <국악 모둠전>은 정(靜)적인 선율미부터 동(動)적인 연희의 신명까지 우리 가락이 가진 모든 매력을 아낌없이 담아낸 무대”라며 “격식과 무대의 벽을 허물고 경산시민 모두가 함께 추억을 공유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타악연주단체 승승장구는 정기 공연 외에도 전통 타악에 관심이 있는 전문 예술 단원 및 일반 회원(동호회)을 상시 모집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연 관람 및 단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표 전화(010-3385-233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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